【STV 김민디 기자】6·25참전용사의 새로운 여름 단체복이 20일 공개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6·25참전용사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영웅을 존경하는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6·25참전용사 여름 단체복 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참전용사들이 직접 착용한 화보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을 비롯한 단체 임원 등 6·25 참전용사 10명이 디자인 개발부터 단체복 착용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디자인에는 LA 스페셜올림픽 단복 등을 제작한 바 있는 패션디자이너 김석원 앤디앤뎁 대표가 재능기부로 동참해 참전영웅들을 위한 격조와 품격을 높였다. ‘제복의 영웅들’ 글꼴은 윤디자인 엉뚱상상 소속 김민주 디자이너가 만들었다. 수제화 전문 브랜드 ‘손신발’에서 수제구두를, 안경 전문 브랜드 ‘프레임몬타나’에서 뿔테 안경 등을 제공했다. 단체복은 겉옷, 상의, 하의, 넥타이로 구성돼 있다.린넨 소재 겉옷과 짧은 소매 상의는 6·25참전용사들이 기장과 훈장을 주머니 부분에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탄탄하게 제작했다. 또 넥타이에는 참전용사임을 알
참가자 456명이 우승상금 60억원을 놓고 벌이는 '오징어게임'이 실제로 열린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출시 이후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 【STV 김민디 기자】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는 지난 14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이야기를 빌려 참가자들이 456만 달러(58억 8천만원) 상금을 놓고 실제 경쟁을 벌이는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했던 각종 게임과 넷플릭스 측이 새롭게 추가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영어를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이면 전 세계 누구나 이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더 챌린지’는 10개의 에피소드로 제작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브랜던 리그 수석부사장은 "황동혁 감독이 만든 '오징어 게임'의 매혹적인 이야기와 상징적인 이미지는 전 세계를 열광시켰다"며 "우리는 이 허구의 세계를 현실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장과 반전으로 가득 찬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에 4
【STV 김민디 기자】경기도는 올해 처음으로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오는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노인 보호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날 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2만9000여 명으로 도내 전체 인구 대비 14.2%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 5월 말 13.5%(181만8000여 명) 대비 0.7%p 상승한 것이다. 경기도는 국내 평균(2018년)보다 3년여 늦게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올해 국내 노인인구 비율은 17.5%다.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경기도 내 노인 학대 신고 건수는 2019년 2천445건, 2020년 2천592건, 2021년 2천881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노인 학대 대응 관련 예산을 2020년 20억원에서 2022년 48억원으로 1.4배 늘렸다. 또한, 도내에는 노인보호전문기관 5곳과 학대피해 노인 전용쉼터 2곳이 운영 중이며, 전국 최초로 노인보호전문기관 전담 변호사를 배치했다. 관련 기관 종사자의 임금 및 수당 인상을 통한 처우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인학대와 관련된 상담·조사·예방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태훈 경기도
【STV 박란희 기자】국내구호전문단체 희망조약돌에서는 지난 30일 8539부대 장병 및 간부들을 대상으로 ‘무상 강의·강연 기부’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조약돌은 이번 8539부대 용사 및 간부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를 통해 자기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성향 검사 프로그램, 부대 결속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팀워크 강의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강의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희망조약돌 ‘무상 강의·강연 기부’프로그램은 전국 군부대와 관공서, 기업 및 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살 예방·성폭력 예방·팀워크·스트레스 관리·리더십·인터넷 중독 예방 등 20가지의 강의를 무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무상 강연이 진행된 8539부대의 교육 담당자는 “국내 NGO단체 희망조약돌을 통해 유익한 강의를 무상으로 제공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부대들이 무상으로 진행되는 강연 기부 혜택을 받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희망조약돌 강의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무상 강연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많은 국군장병들이 활기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희망조약돌 강의 기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TV 김민디 기자】붓 대신 손과 못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 춘당 민태홍 화백이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을 열었다. 민 화백은 특별전에서 천지창조·시간의 흔적·무제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광대한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천지창조’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등 오방색으로 태초에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을 해석한 작품이다. ‘시간의 흔적’과 ‘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과 그 사이에 아픔을 겪었던 사람들을 위로한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홍가이 MIT 박사, 권영걸 전 서울대미대 학장,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외빈과 관람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낙인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년 전에 민태홍 화백의 산수화를 보고 ‘이 분은 그냥 추상화 작가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영걸 전 학장도 축사에 나서 “광대한 우주를 오방색으로 캔버스에 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이탈리아·이집트 등지에서 대사를 지낸 정태익 전 청와대
【STV 박란희 기자】‘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MC 송해(95)가 진행을 그만둘 것으로 보인다. 16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해는 최근 제작진에 “더이상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는 게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해의 하차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은 가능성을 고려해 후임 진행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송해는 현재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상태가 위중한 것은 아니고 일상적 검사 수준의 진료를 위해 입원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공식입장이다. 송해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 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지만 체력과 소화기능이 약해져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오는 6월부터 재개될 야외 촬영에 송해가 적응할 수 있겠느냐는 관측이 나왔다. 강한 여름 햇볕을 2시간 동안 견뎌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제작진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후임MC를 물색 중이다. 1927년생인 송해는 국내 최고령 현역 방송인으로 전설의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그의 인기는 데뷔 때부터 치솟아 한때 방송국 PD들이 그를 차지하기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할 정도로 인기가
【STV 박란희 기자】이수연 작가가 인생에 대한 긍정을 노래하는 책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를 출간했다. 이 작가는 아프고 우울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법을 말한다. 이 작가는 우울증을 앓으며 죽음과 삶의 경계선을 넘나들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물 흐르듯 살아간다. 심각한 이야기를 심각하게 쓰지 않아 책을 읽는 데 부담이 없다. 가끔 농담 같지 않은 농담으로 독자를 당혹스럽게 하지만, 농담으로 상처를 말할 때 상처가 더는 상처가 되지 않음을 알고 있기에 그렇게 한다. 평범한 사람에게도 사람들에게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상처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게 ‘무심한’ 위로가 필요하다. 이 작가의 책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는 힘들고 지치는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 생활인을 위로하고 힘을 준다. 이 작가는 “죽을 둥 살 둥 여전히 아슬아슬하지만 우울하면 우울한 대로 조금이라도 기쁘다면 기쁜 대로 흐르며 살아가지 되지 않을까”라고 말한다. 『번개탄에 고기를 구워 먹었다』를 읽으며, 이 작가가 보여준 공감에 고개를 끄덕여보는 건 어떨까.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는 ‘지방문화원 지역문화자원 아카이브 구축 매뉴얼’(이하 지역아카이브 구축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2021년 한국 사회는 인구 절벽과 초고령화 가속화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역 소멸은 문화 영역에 어떤 위협을 가져올까.지역 문화는 지역 주민의 생활양식을 기반으로 한다. 지역이 소멸되면 지역 주민 고유의 삶의 방식으로써 전해져오던 문화 정체성과 유무형의 지역 문화 자산이 동시에 소실되고 만다. 최근 지역 문화 자원의 체계적 관리·활용 필요성이 늘어나는 이유다.지방문화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2000년대 이전부터 지역 고유의 향토사와 향토 문화에 집중해왔다.지역학 총서를 발간하고, 지역학 강좌를 진행하는 등 지방문화원은 지역 내에서 지역 문화 자원을 발굴·수집·보전·계승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역민의 생활 문화 활동의 구심점으로 지역 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도 지방문화원의 역할이다.한국문화원연합회 담당자는 지역아카이브 구축 매뉴얼 발간 배경에 대해 “지방문화원이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아카이빙 사업을 착수할 때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보고자 기획됐다”며 “지방문화원뿐만 아니라 아카이브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원)은 매월 1회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을 선보이는 시리즈 기획 공연인 ‘Friday Night Live(이하 FNL)’를 8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반석아트홀에서 개최한다.7월 퓨전 국악 장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현악 8중주 실내악을 선보인다.1부에서는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4중주 8번을 연주자 8명으로 구성해 더욱 풍성한 소리로 선보이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천재성을 대변하는 작품으로 알려진 현악 8중주를 통해 인상적인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이번 공연에는 앙상블 컨시언스가 출연한다.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주 기량을 가지고 활발한 연주를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웨인린(Wayne Lin), 권수현, 한경진, 정원영과 비올리스트 윤진원, 이기석 그리고 첼리스트 장우리, 박성근이 출연하며 특히 현재 대구시립교향악단에서 악장을 맡고 있는 정원영 바이올리니스트가 예술감독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FNL은 국내·외 문화예술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예술인과 작품을 발굴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화성시문화재단이 기획한 시리즈 프로그램이다.재단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큰 공을 세운 에드워드 포니(Edward H. Forney) 대령의 손자인 네드 포니(Ned Forney)를 ‘보훈 나눔의료’ 1호로 선정하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협약식을 개최하여 의료 및 재정 지원을 위한 증서를 전달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29일(화) 오후 4시 세브란스 빌딩(서울역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상자인 네드포니(Ned Forney)와 황기철 보훈처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인요한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한승경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장,이성락 박사등이 참석 하였으며, 이번 의료 및 재정 지원은 독립유공자 및 유엔 참전용사 후손을 위한 나눔 의료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보훈처, 세브란스병원, 현봉학박사기념사업회 등이 뜻을 모았다. 특히, 이번 지원의 실질적인 수혜 대상자는 네드 포니의 아내 조디 레니 베이트먼(Jodi Renee Bateman)으로 그녀의 암 치료를 돕기로 하였다. 그녀는 서울의 모 영어학원에서 일하면서 교재 집필 및 감수를 담당하고 있다. 2020년 8월 암 진단 이후 2021년 2월에 암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