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청와대의 여야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적폐세력으로 지목하면서 적폐세력 대표를 청와대로 불러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며 거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치적 쇼로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하는것 보다도 못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청와대가 안보 문제로 회동을 하자는데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갖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느냐"며 "그냥 본부중대, 1, 2, 3중대만 불러서 회의 하라"고 청와대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7월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했던 첫 영수회담에도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