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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몸값 치솟는 국민의당…文대통령·靑·與 설득 총력전

  • STV
  • 등록 2017.09.21 09:02:15

【stv】=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표결을 앞둔 20일 국민의당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국민의당이 쥐고 있는 원내 40석이 김 후보자 인준 가·부결을 가를 수 있는 만큼, 청와대와 여당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유엔총회 참석차 출국하기 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김 후보자 인준 협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부결 문제는 전혀 거론하지 않았다고 한다. 부결 이후 여당과 국민의당 사이에 감정싸움 양상이 있었던 만큼 언급을 삼간 것으로 보인다.

 '김이수 부결' 직후 뗑깡 발언 등으로 국민의당을 맹비난했던 추미애 대표도 직접 국민의당 설득에 나섰다. 추 대표 측은 안 대표에게 표결 당일 오전 1대1 회동을 제안했다. 지난 18일 자신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데 이어 안 대표를 직접 만나 김명수 후보자 인준 협조를 호소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안 대표 측이 공개 회동에 부담감을 내비치면서 사실상 회동은 무산됐다.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의원총회도 있고 여러 상황으로 봐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전했다.

 추 대표는 그럼에도 반발하거나 불쾌감을 드러내는 대신 "자칫 사법 공백이 생길 수 있기에 그런 사태가 야기되지 않도록 서로 잘 돕자는 의미"라며 "받아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회동 수락을 요청, 몸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추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국민의당이 연기를 요청해 (회동을) 연기했다"며 "무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청와대도 전병헌 정무수석이 이날 오전 김동철 원내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가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 김 원내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표결을 앞두고 협조 요청을 하러 오는 것일 텐데 부적절하다"고 거절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당 내부에선 찬반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당 분위기에 대한 분석도 엇갈리고 있다. 김성식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후보자 찬성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공개적인 의사표명 중엔 찬성 의견이 많지만, 일각에선 '침묵하는 반대가 다수'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국민의당 내부에선 이미 '김이수 부결'에 이어 김명수 후보자까지 부결될 경우 역풍을 우려하는 분위기와 함께, 추 대표의 뗑깡 발언 등 앙금으로 인한 반대 기류가 혼재하는 분위기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찬반 기류를) 파악하는 중이지만 의사표명을 하지 않는 의원들도 있어 정확한 비중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지난 19일 의원총회에서 이미 한차례 찬성 의견을 밝힌 정동영 의원은 개별적으로 호남 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득 작업에 나섰다.

 정 의원은 "전관예우 문제에 대해 김 후보자가 인정을 하고 개혁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호남 의원들을 주로 만나 설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다만 "방향을 머리로 생각하면 해줘야 되겠는데 가슴으론 (찬성표를 던지는 게) 내키지 않는다고 말하는 의원들이 꽤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표결 당일인 21일 오전 의원총회를 통해 재차 찬반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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