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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文정권 대북정책, 이명박·박근혜정권과 다를 바 없어"

  • STV
  • 등록 2017.09.18 09:00:10

【stv】=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한지 하루 뒤인 지난 16일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이 지난 보수 정권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당국은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저들의 비참한 신세에서 응당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는 제목에서 "놀아대고 있는 행태를 보면 괴뢰당국의 대북정책은 사실상 이명박·박근혜보수정권의 대결일변도 정책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북남사이에 논할 성격이 전혀 아닌 핵문제를 한사코 대북정책에 쪼아박고 '북핵을 용인할 생각이 전혀 없다'느니 뭐니 하며 푼수없이 놀아대다 못해 싸드 발사대추가배치를 강행하는 등 괴뢰당국의 무모한 대결망동은 북남관계를 완화가 아니라 더욱더 험악한 지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또 "대통령 선거 때 '당선되면 평양에 먼저 가겠다, 미국에 대해서도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희떠운 소리를 외쳐대고는 정작 당선되자 미국부터 달려가 은인이니 하고 상전을 추어올린 것이 바로 현 당국"이라며 "미국의 북침핵전쟁광란과 반공화국제재압박소동에 극구 편승해 나서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괴뢰당국"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원래 현 남조선당국의 대북정책은 내용적으로 볼 때 시비거리와 논란거리들만 가득차있고 실체도 똑똑치 않아 파산의 운명을 면할 수 없게 돼있다"며 "'대화와 압박의 병행'이니 하는 기조만 보아도 극히 모순적이고 전혀 실현 불가능한 황당한 궤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로 타협할 수 없는 대립관계에 있는 우리와 미국, 남조선의 진보와 보수, 미일상전과 주변국들의 요구를 다 같이 걷어안고 북남관계문제를 풀어보겠다는 것이야말로 어리석기 그지없는 망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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