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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주 초전면 사드반입···소성리 주민 "사드 물러가라" 고성 대치

  • STV
  • 등록 2017.09.07 09:02:25

【stv】= 7일 오전 7시50분께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용봉삼거리.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 배치를 앞둔 성주기지(성주골프장) 진출입로는 모두 경찰병력에 의해 막혔다.

 400~500m 간격으로 경찰들이 차벽을 치고 겹겹이 진입로를 에워쌌다.

 차량 전면 통제해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터 달라"고 항의하자 "이곳은 통행이 불가하니 옆길로 둘러가라"는 메아리만 돌아왔다.

 경찰견인차가 수차례 성주기지를 오르내리며 진입로를 가로막은 트럭과 농기계 등을 마을 아래로 옮겨댔다. 밤샘대치로 쓰러진 소성리 주민을 태운 구급차도 바쁘게 오갔다.

 이날 오전 7시53분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등의 장비를 실은 차량 6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소성리 주민은 "사드 물러가라", "우리는 사드 배치 원치 않는다"고 소리를 질러댔다.

 또 한 주민은 사드기지로 향하는 길을 경찰이 가로막자 "왜 막냐. 내 집인데 못갈 게 뭐 있냐. 잘 못 됐으면 벌금 때려라"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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