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23 (화)

  • 맑음동두천 17.5℃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18.7℃
  • 구름많음대구 19.3℃
  • 구름많음울산 15.9℃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6.2℃
  • 맑음고창 15.1℃
  • 맑음제주 18.2℃
  • 맑음강화 15.9℃
  • 맑음보은 14.5℃
  • 맑음금산 16.2℃
  • 맑음강진군 15.2℃
  • 구름조금경주시 15.7℃
  • 맑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사드 관련 한발 물러난 中…韓 관계 고려?

“韓 3불1한 선서” → 선시로 바꿔


【STV 차용환 기자】중국 당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운용 문제에 대해 당초 우리나라가 ‘3불1한’을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표현을 썼다가 ‘표명’했다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이를 두고 대(對) 한국 관계를 고려해 한발 물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드 3불1한’에 대해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1한'의 정책 선서를 했다”면서 “중국은 이런 한국 정부 입장을 중시해 한중 양측 이해를 바탕으로 사드 문제를 단계적으로 적절히 처리해왔다”고 답변했다.

사드 3불은 ▲사드 추가 배치 안 함 ▲미국의 미사일방어 체계에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참여 안 함 등을 일컫는다.

사드 1한은 주한미군이 이미 배치한 사드의 운용마저 제한한다는 뜻이다.

중국은 그간 우리 정부가 ‘사드 3불’을 이미 약속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우리 정부는 “사드 3불은 약속이나 합의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한국이 ‘사드 1한’까지 약속했다고 표명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왕 대변인의 문답 내용을 게제하면서 ‘사드 3불1한’에 대해 우리 정부가 ‘선서’(宣誓·여럿 앞에서 굳게 약속하거나 다짐해 말함)했단 표현을 썼다가 ‘선시’(宣示·사람들에게 널리 알림)로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중국 외교부가 주장한 ‘선서’는 공식적인 약속이지만, ‘선시’는 사람들에게 입장을 널리 표명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한발짝 물러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지만 대(對) 한국 관계를 고려한 수정이 아니겠냐는 관측이 유력하다.

우리 정부는 전날 왕 대변인의 ‘3불1한’ 발언의 경위를 알려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 중국 측에서는 ‘질문에 답변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

더보기
순천교도소·전남동부지부 코사 업무 협약식 개최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사단법인 “후원과 책임의 공동체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와 순천교도소는 지난 9일 오전 10시, 순천교도소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범죄예방 협력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출소예정자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 기여, 교정기관의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범죄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출소자가 건강하고 책임있는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전남동부지부 코사에서는 협약식에서 교정시설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순천교도소 교정공무원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정례화 하기로하고, 교정공무원 자녀 두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코사 코리아는 다수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가진 건강한 사람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와 정기적으로 만나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법무부 등록, 비영리 공익사단법인으로 2014년 설립된 단체이다. 전남동부지부(여수, 순천, 광양)는 2022년 10월22일 회원 150명으로 시작하여 지역사회에 활발한 장학사업을 펼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상담사를 양성하고 있다. 김종곤 순천교도소장은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