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국내 간장질환 치료제 시장 1위 제품인 셀트리온제약(068760)의 고덱스가 건강보험 급여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간질환 치료제 '고덱스캡슐'에 급여 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즉시 자료를 보완해 가능한 빨리 이의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제약은 "고덱스캡슐은 2002년 식약처로부터 3상 임상을 통한 최초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다양한 연구자 임상 시험을 통해 간질환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해 왔다"며 "작년에만 국내에서 약 48만명 환자에게 처방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한민국 대표 간장질환용제"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는 최종 결과가 아니다”라며 “즉시 자료를 보완해 가능한 빨리 이의신청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사는 결과 통보 30일 이내에 심평원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약평위는 제출된 내용을 논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