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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쌍천만 부담" 최동훈, '외계+인'으로 흥행 정조준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참여


【STV 김민디 기자】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신작 '외계+인'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배우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등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한국영화 ‘외계+인’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최동훈 감독이 “시간의 배치가 관객들에게 재미나게 다가가길 바란다. 저는 충돌의 세계가 재미있다. 어울리지 않은 것들이 어울리는 세계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최동훈 감독은 전작 ‘암살’ 이후 7년 만에 새 작품을 내놓게 됐다. 이날 그는 영화를 만든 계기에 대해 “만일 과거에도 외계인이 있었다면 과거 사람들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했다. 아마도 그들은 (외계인의) 몸속에 이상한 물체가 있다고 볼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고려를 배경으로 한 것과 관련해선, “현대의 외계 비행선이 나오고 그것을 막은 다음 과거로 이동하는데 그곳엔 도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사들이 사는 곳은 어떨까 생각했는데 우리에게 조선은 익숙하지만 고려는 익숙하지 않지 않나. 어쩌면 도사들이 살았던 마지막 시기가 고려가 아닐까 싶었다. 사람들이 ‘고려는 저런 멋스러움이 있었군’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려의 의복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외계+인’ 1부의 극장 개봉은 7월 20일이다. 최동훈 감독은 “이게 현실화가 될까 싶었다. 외국에서 스태프를 빌려와야 할까 싶기도 했는데 한국 기술력은 이제 거의 최고의 단계로 가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 13개월 동안 찍으면서 ‘끝나긴 할까?’ 싶기도 했다.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는데 현장은 너무 즐거웠다. 배우들이 현장에 와서 보여준 활력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 후반 작업을 14개월째 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흥분과 기분 좋은 설렘이 있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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