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9 (수)

  • 맑음동두천 23.6℃
  • 맑음강릉 20.5℃
  • 맑음서울 22.0℃
  • 맑음대전 24.1℃
  • 구름조금대구 23.1℃
  • 구름많음울산 17.6℃
  • 구름많음광주 21.1℃
  • 부산 17.1℃
  • 구름많음고창 20.8℃
  • 흐림제주 21.7℃
  • 맑음강화 19.9℃
  • 맑음보은 21.5℃
  • 맑음금산 22.9℃
  • 구름많음강진군 19.8℃
  • 구름많음경주시 20.8℃
  • 구름많음거제 15.9℃
기상청 제공

정치

박지현 “민주, 최강욱 엄벌해 팬덤 아닌 혁신 증명해야”

‘짤짤이’ 논란, 20일 오후 징계 심의


【STV 김충현 기자】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이른바 ‘짤짤이’ 논란으로 당 윤리심판원(윤심원)에 회부된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오늘 무거운 처벌을 내리고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는 것을 확실히 증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민주당이 혁신의 길을 선택하길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바로 오늘 최강욱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의 결정에 따라 민주당이 어느 길로 갈지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지금 민주당 앞에는 두 갈래 길이 있다”면서 “하나는 혁신의 길이다. 동지의 잘못을 처벌하고 국민께 다가가는 길”이라고 했다.

또한 “(다른) 하나는 팬덤의 길이다. 동지를 감싸주고 국민께 버림받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 발언과 동료 의원들의 은폐 시도, 2차 가해까지 모두 합당한 징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이는 전 비대위원장 박지현의 약속이 아니라 민주당의 약속이었다”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나 최 의원이 윤심원 출석을 미루며 징계 처리도 미뤄졌고 제가 비상 징계를 요구했지만 우리당은 수용하지 않았고 결국 선거 뒤 윤심원에서 징계하겠다고 국민께 약속했다”면서 “민주당의 혁신은 '약속을 지키는 민주당'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경징계에 그치거나 징계 자체를 또 미룬다면, 은폐 시도나 2차 가해는 빼고 처벌한다면, 국민들은 민주당의 어떤 반성과 쇄신 약속도 믿지 않을 것”이라면서 “최 의원은 거짓과 은폐와 2차 가해로 당을 위기로 몰아넣었다”고 꼬집기도 했다.

박 전 위원장은 “권력을 쥔 다수파라는 오만과 범죄를 저질러도 감싸주는 방탄 팬덤에 빠져 반성하고 거듭나라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선거 참패의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민주당의 위기를 진단했다.

민주당 윤심원은 이날 오후 최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과 관련해 징계 심의를 진행한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