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클럽발 집단 감염이 확대되면서 재봉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이징은 앞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며 13일부터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결정했었다.
신규 감염자는 모두 한일밀집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차오양구의 한 클럽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밀접 접촉한 이들이다. 베이징시는 이번 집단감염과 관련해 현재(11일 기준)까지 확인된 감염자수는 130여명에 달하고 밀접 접촉자 수는 6158명이라고 밝혔다. 전체 16개 구와 경제개발구 중 14개(경제개발구 포함)에서 감염자가 나왔다.
베이징시는 집단 감염 확산에 따라 각급 학교와 유치원 등교를 연기한 데 이어 오늘부터 주요 관광지 운영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