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1 (금)

  • 구름많음동두천 30.0℃
  • 구름조금강릉 34.2℃
  • 구름많음서울 30.2℃
  • 구름많음대전 32.7℃
  • 구름조금대구 35.1℃
  • 맑음울산 29.9℃
  • 구름많음광주 31.2℃
  • 맑음부산 29.8℃
  • 구름많음고창 32.7℃
  • 맑음제주 32.4℃
  • 구름많음강화 27.4℃
  • 구름많음보은 32.2℃
  • 구름많음금산 31.8℃
  • 구름조금강진군 30.1℃
  • 맑음경주시 35.4℃
  • 맑음거제 30.5℃
기상청 제공

정치

尹 ‘여가부 폐지’ 후순위 돌릴 듯…기존 부처기능 통합

여소야대 법안 통과 어려워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내세웠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정부조직 개편 작업에서 후 순위로 미루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여가부 폐지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도기 어렵고 정부 출범 초기부터 여야 대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 측은 여성·아동·가족·성폭력 등 문제를 통합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 기능을 보강하고, 금융·재정을 통합관리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11일 윤 당선인은 여가부 폐지안에 대해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

부처 폐지와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을 하려면 정부조직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이 협조하지 않을 가능성도 고려했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법을 바꿔야 하는 부분이라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결국 기존 틀 안에서 여가부 운영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도 여가부 폐지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단순하게 여가부를 폐지한다, 이런 문제는 아니다”라며 “여성의 문제에 대해 별도로 좀 더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구를 통해서 하도록 하고, 대신 공정한 경쟁이나 시스템을 보장한다는 전제로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고 했다.

윤 당선인 측은 정부 조직개편을 대폭 추진하기보다는 부처별로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75회 프랑스 칸 영화제, 한국 2관왕 【STV 김민디 기자】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트로피 2개를 들어올렸다.3년전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에 이어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인 것이다. 영화'헤어질 결심'으로 박찬욱 감독이 감독상을, '브로커'의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과 미망인 서래(탕웨이)의 이야기로 멜로와 서스펜스가 혼합돼 ‘박찬욱표 로맨스물’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작들에 견줘 폭력성과 선정성은 덜하지만 그의 영화 중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여운이 길었고 상영 직후 8분간 기립 박수가 이어졌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송강호는 이 작품에서도 돈을 받고 아이를 입양시키려는 선의의 브로커 상현을 연기했다. 박찬욱 감독은 "우리가 이 질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또 “이 영화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CJ와 미키리(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