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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일본이 한국의 미래?…상조·장례 신성장 동력을 찾아라

사회 양상 비슷하게 전개...배울 점 벤치마킹해야


【STV 김충현 기자】최근 최상위권 상조업체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한국 상조·장례의 미래는 일본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일본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유품 정리 서비스’가 도입돼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키퍼스 요시다 타이치(吉田太日) 대표가 2000년 어떤 유족을 대신해 유품을 정리한 게 시작이다. 이에 감명을 받은 김석중 키퍼스 코리아 대표도 요시다 대표의 수업을 받고 한국에서 유품 정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상조·장례 서비스는 일본을 벤치마킹한 것이 많다. 상조 서비스도 일본의 상조 서비스 개념을 가져와 부산에서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상조업체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효율적으로 유족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상조·장례 분야의 믿을만한 업체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대행하면 유족들은 믿고 맡길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일본의 상황을 대폭 반영해 경제 시스템을 설계한 만큼 ‘일본 경제가 한국 경제의 미래’라는 말은 자주 회자됐다. 그런데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황도 일본을 따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NHK 다큐멘터리로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무연사회(無緣社會)의 개념은 몇 년 후 한국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일본과 한국의 사회적 발전 단계가 닮은 것은, 양국이 급격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고도의 도시 집중화 등 비슷한 사회 발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조업계는 신성장 동력을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상조업체들은 라이프 토털 케어 플랫폼을 선언하고, 상조뿐만 아니라 결혼, 각종 기념일, 어학연수, 여행 등등 전 분야에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때 좋은 참고가 되는 것이 일본일 수 있다. 일본은 독경하는 로봇 도입, 사진에서 한 단계 발전해 고인의 영상이 플레이되는 영정, 전 자동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납골당 등 상조·장례업계에서도 지속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일본은 보통 장례식에 스님을 초청해 독경을 맡긴다. 그런데 몇 해 전부터 독경하는 로봇이 도입돼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기존의 딱딱한 사진 영정에서 벗어나 고인의 영상이 플레이되는 영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납골당 또한 기존의 수납장처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형태가 아니라, 유족이 번호를 누르면 해당 유골이 유족 앞으로 나타나는 전 자동 시스템의 납골당이 운영되는 중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밀어닥치면서 상조·장례업계도 이를 현장에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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