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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후불제 의전 부실한 서비스에 애꿎은 상조업계 피해

상조업계 단합된 대응 필요


【STV 김충현 기자】“계약 내용에 없는 것을 자꾸 추가로 요구해서 난감했습니다.”

후불제 의전을 이용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하는 말이다.

후불제 의전은 ‘후불’이라는 점을 강하게 어필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 방위적인 영업에 나선 후불제 의전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어필 중이다.

후불제와 저렴한 가격은 후불제 의전의 장점으로 꼽히지만 마치 양날의 검처럼 단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일단 후불제이기 때문에 업체의 재무적 안정성이 담보되지 않는다. 막상 이용하려고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저렴한 가격은 후불제 의전이 가장 강하게 어필하는 장점이지만 이 역시 단점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후불제 의전 사업자들은 수익을 내기 위해 무리수를 둘 가능성이 높다.

후불제 의전은 원래 소비자와 계약한 빈소나 제단, 영정사진, 수의, 장례식 의전 등에 추가적인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요구는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은 후불제 의전 서비스 가격 때문에 필연적으로 현장에서 일어나곤 한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추가 계약을 띄워서 서비스를 받더라도 소비자가 만족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는 거다. 어떻게든 원가 절감을 위해 최대한 저렴한 상품을 맞추다보니 소비자의 성에 차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후불제 의전이 저질 장의용품으로 서비스를 하면 소비자들은 으레 ‘후불제는 서비스가 좋지 않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 또한 거기서 더 나아가 상조 전체가 도매금으로 비난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정당하게 서비스하고 품질로 인정받으면 될 일인데, 무리하게 경쟁하려다가 업계 전체에 피해를 입히는 일이 일어난다”며 안타까워 했다.

전문가들은 상조업계의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 상조업계 전문가는 “사업자단체가 나서서 당국에 후불제 의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촉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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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