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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발등에 불 떨어진 친문…조국에 선긋기 나섰다

“서초동 촛불, 입시부정 지키는 거 아니다”

4·7 재보궐선거 참패로 인해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 친문(재인)계가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과도하게 옹호했던 과거를 돌아보며 성찰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4선 홍영표 의원과 초선 장철민 의원은 12일 4·7 재보선 결과를 바탕으로 조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 비리 의혹과 검찰개혁 문제를 나눠서 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문 진영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해 선을 긋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만큼 싸늘한 민심을 느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홍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조 전 장관 자녀의 입시 문제는 지금도 재판이 계속되고 있다”며 “그런데 이런 것은 사실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우리가 좀 바라보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우리가 엄격하게 판단하는 이런 것에 우리가 부족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서초동에 나온 수백만 분들이 조 전 장관 개인의 도덕적 입시부정과 관련된 문제, 비리나 부패를 지켜주기 위해 거리로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당시 검찰의 과잉 수사와 표적 수사, 정치 검사 행태에 대해 분노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문제를 조 전 장관의 개인적 문제와 연결시켜서 평가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홍 의원은 “입시 비리와 관련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이런 문제들에 대해선 국민들이 얼마나 민감하고 또 정의와 공정이란 측면에서도 국민들이 분노한 것에 대해선 우리가 충분하게 이해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장철민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장 의원은 “사람들이 교육이나 입시에서 얻게 되는 불평등, 사회 구조적 불평등에 대한 분노와 박탈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찾아보고 하는 데 노력을 했어야 되는데 ‘우리가 굉장히 게을렀구나’라는 반성이 한 가지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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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