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8 (화)

  • 흐림동두천 22.8℃
  • 흐림강릉 24.6℃
  • 서울 24.2℃
  • 대전 23.2℃
  • 대구 23.8℃
  • 흐림울산 24.4℃
  • 광주 23.5℃
  • 부산 24.5℃
  • 흐림고창 23.9℃
  • 제주 26.0℃
  • 흐림강화 22.1℃
  • 흐림보은 22.7℃
  • 흐림금산 22.6℃
  • 흐림강진군 23.9℃
  • 흐림경주시 24.0℃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아동·청소년 주거권 정책 요구안 발표

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개시일인 4월 2일(금) 오전 10시 청와대 인근 사전투표소 종로장애인복지관 앞에서 ‘모든 아동·청소년에게 집다운 집, 진짜 집을 내놔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는 2019년부터 청소년 지원 현장 의견 청취 및 연구, 국내외 현황 및 사례조사, 각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아동·청소년 주거권 정책을 제안해왔으며, 2월 23일 SH서울주택도시공사와 공동 주관으로 ‘집 밖에서 집을 찾다- 청소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맞아 특히 서울시에서 선도하고, 실현해야 할 아동·청소년 주거권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주요 정책은 △서울시 ‘주거 위기를 겪는 아동·청소년 지원 주택’ 50호 우선 공급 △서울형 긴급 복지제도 및 서울시 주거 복지제도의 아동·청소년 포함 개정 △서울시 아동·청소년 탈시설 권리 선언과 탈시설 계획 수립 및 시행 △서울시 아동·청소년 주거복지센터(가칭) 설립 등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유원선 함께걷는아이들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변미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이 대안적인 아동·청소년 주거정책을 제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기자회견문은 청소년자립팸 이상한나라 소속 청소년 등 총 4명의 청소년이 함께 낭독한다. 탈가정 청소년의 주거 이동 경험과 이야기를 담아낸 스토리 사진 전시 및 퍼포먼스도 기자회견 중 진행한다.

또한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소속 청소년 수정은 “집은 모든 사람이 누려야 할 기본이자 권리이므로 당연히 청소년에게도 주어져야 한다. 가족과 연결이 끊어진 채 살아가는 청소년은 살면서 겪는 어려움을 홀로 감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모든 청소년은 자신이 누구와 어디서 살지 결정할 수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나다움’을 보장받을 수 있는 집과 삶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급한 정책 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등 총 11개 기관 소속 청소년 195명의 개인 연명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아동인권위원회,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동북권,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복지국가시민위원회, 빈곤사회연대,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청소년주거권네트워크 정책 제안에 동의하는 기관, 단체, 연대체 총 93곳의 공동 연명으로 주최한다.

문화

더보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 【STV 김충현 기자】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밀란 쿤데라가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94세. 쿤데라의 물품을 소장하고 있는 체코 모라비안 도서관 대변인은 “고인이 오랜 투병 끝에 어제 파리에서 사망했다”라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고인은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가입하고 프라하 공연예술대학교 영화학부에서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를 배웠다. 소설 ‘농담’과 희곡 ‘열쇠의 주인들’을 통해 일약 국제적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공산당에서 퇴출·재입당, 이후 또다시 퇴출을 겪으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4)으로 금서 조치를 당했다. 이 작품은 쿤데라에게 불멸의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높아진 명성과는 다르게 고국 체코에서는 활동하기 힘들었던 쿤데라는 1975년에 프랑스로 망명했다. 1993년부터 프랑스어로 글을 썼으며, 이전에 썼던 작품들도 쿤데라 본인이 손수 프랑스어로 번역했다. 한국에 알려진 쿤데라의 작품들은 프랑스어본이다. 1979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 당했다가 2019년 체코 총리의 권유로 국적 회복이 이뤄졌다. 2014년 ‘무의미의 축제’를 끝으로 몸이 약해진 쿤데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