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6℃
  • 구름조금강릉 23.0℃
  • 서울 21.6℃
  • 대전 21.1℃
  • 흐림대구 24.7℃
  • 맑음울산 22.9℃
  • 흐림광주 23.2℃
  • 맑음부산 25.0℃
  • 구름많음고창 23.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강화 22.9℃
  • 구름조금보은 21.0℃
  • 구름많음금산 21.9℃
  • 구름많음강진군 22.6℃
  • 구름많음경주시 23.7℃
  • 맑음거제 24.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명령에 장례식장 시름 커질듯

사회적 거리두기 끝나고 조문객 수 회복하나 싶었는데 타격 예상

경기도가 장례식장을 포함해 물류창고, 콜센터, 결혼식장 등 이용자가 많고 안전관리가 어려운 업종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1일 오후 3시부터 14일 24시까지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이제 숨을 좀 돌릴만 해질 것으로 예상했던 장례식장이 타격받을 것으로 보인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1일 "최근 수도권 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로의 전파 차단을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명령 대상은 경기도 내 장례식장 177곳, 물류시설 1천219곳, 콜센터 61곳, 결혼식장 129곳 등이다.
 
최근 부천 쿠팡 물류센터 대규모 확진으로 인해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기도가 특단의 대책을 취하게 된 것이다.
 



 
장례식장은 ▲조문객 간 대민접촉금지, 1m 이상 간격 유지 ▲영업 전후 실내소독 대장작성 ▲손님이 이용한 테이블은 분무기 등으로 살균소독 실시 후 사용 ▲자가격리자 조문 시 보건소 협조 하에 보호구 착용 확인 등 10가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 관계자는 “장례식장과 결혼식장의 경우 전국에서 이용자가 모이는 시설이기 때문에 자칫 전국 확산의 감염 고리가 될 우려가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조문객 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 장례식장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장례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 이후 평소 조문객의 1/3 토막이 났다”면서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수많은 장례업체가 도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 집합금지 명령에 대해 전면적 셧다운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작은 희생으로 큰 희생을 막는 고육지책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장례업계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문화

더보기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참여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1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우리 시는 여성폭력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은 당사자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보조 참여나 공동소송 참여 형태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사건 피해자가 시의 직원으로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어, 시가 가처분 소송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을 포함해 TV 상영,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10일 자정께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 있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