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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하이에어, 12일부터 울산-서울 하늘 비상(飛上)…11일 취항식 열어

울산·김포서 각각 취항식 “발전하는 항공사 될 것”

울산공항 기반의 신생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11일 김포공항과 울산공항에서 각각 취항식을 가졌다.

하이에어는 이날 오전 10시에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3층에서, 오후 3시에는 울산공항 1층에서 각각 취항식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에서 진행한 취항식에는 김동철, 박광은, 이용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 한국공항공사 조수행 서울지역본부장, SC제일은행 박종복 은행장, 산업은행 오진교 부행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김동만 이사장, 하나투어 권희석 회장,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연구원장, 서울 강서경찰서 윤소식 서장,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 심금순 교육장, 명량문화재단 박희영 이사장, 하이에어 윤형관 대표 등 150여 명이 자리에 함께했다.

오후에는 울산공항에서 취항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을 비롯해 강길부 국회의원,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울산상공회의소 전영도 회장, 울산시 이동권 북구청장, 울산시 이주언 북구의회 의장, 울산시관광협외 정인락 회장, 205 정재태 실장, 한국공항공사 남흥섭 울산지사장, 울산 북구 송정동 최병협 주민자치위원장, 하이에어 윤형관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3층에서 하이에어 취항식이 열렸다. 하이에어 취항식에서 내외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윤형관 하이에어 대표이사는 “울산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하이에어는 9일에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증명(AOC)을 교부받았다”면서 “울산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울산시민의 교통 편익에 도움이 되는 항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하이에어는 12일부터 31일까지는 부정기편으로 울산과 서울을 매일 왕복 1회씩 운항한다. 이후 내년 1월부터는 정기편으로 울산과 서울을 매일 3회씩 왕복 운항할 예정이다.

이 항공사에 따르면 울산과 서울(김포)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국내 노선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부정기편 운항 기간의 항공 운임과 예약은 하이에어 고객서비스센터(1899-01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하이에어는 부정기편 운항기간 동안 울산시민들에게 10% 특별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이후 공시 운임가 기준으로 울산시민에 한해 특별 상시 10% 할인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이에어의 비행기 기재는 프랑스 ATR사의 72-500 기종으로, 세계 100여 개국 200여 개 지역항공사에서 선호하는 프롭기 형태의 비행기이다. ATR사는 유명 항공기 제조사인 프랑스의 Airbus사와 이탈리아 Leonardo의 합작법인이다.

하이에어의 항공기는 원래 72석이지만 50석으로 개조하여 전 좌석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급(약 97cm) 간격으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하고 비행 고도가 낮아 한반도 상공의 뷰를 만끽 할 수 있다. 또한, 동급대비 연간 약 4,000톤(t)의 이산화탄소를 감소하는 친환경 기체로 알려졌다.

한편, 하이에어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운항 능력에 대한 모든 검증(조직, 인력, 시설, 장비, 운항관리, 정비관리, 종사자 프로그램 등)을 완료하여 운항증명(AOC, Air Operator Certificate)을 발급받았다. 운항증명은 항공사가 안전하게 운항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는지 심사하고 허가하는 제도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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