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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대학내일20대연구소, 패션 명품 브랜드 인식 및 소비 실태 조사 보고서 발표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전국 만 15~34세 남녀 중 최근 6개월 내 패션 제품 구매 경험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명품으로 구매하고 싶은 제품 연령별로 달라… 10대 후반은 의류·신발, 20~30대는 지갑·가방

만 15~34세 응답자에게 명품 구매 경험을 물어본 결과 명품 지갑이 41.4%로 구매 경험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가방(29.2%), 시계(22.4%)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 의향 역시 지갑(54.0%)이 가장 높은 가운데 연령별로 가장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달라 눈길을 끌었다. 10대 후반은 의류(58.3%)와 신발(56.0%)의 구매 의향이 가장 높았으나 20대는 지갑, 30대는 가방을 가장 선호했다.

◇구찌, 밀레니얼&Z세대에게 ‘명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1위

밀레니얼&Z세대는 ‘명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구찌(41.2%), 샤넬(24.8%), 루이비통(7.2%)을 꼽았다. 특히 구찌는 10대 후반(61.9%)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브랜드로 30대 초반(21.8%)의 인지도와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한편 30대 초반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명품 패션 브랜드는 샤넬(30.6%)이었다.

◇명품 구매는 자기만족을 위한 것… 구매하고 싶은 명품은 좋은 품질과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

밀레니얼&Z세대는 명품을 ‘자기만족을 위해(76.6%)’ 구매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과소비라고 응답한 비율은 33.6%로 훨씬 적었다. 구매하고 싶은 명품의 조건 1위는 ‘좋은 품질(64.4%)’, 2위는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51.4%)’으로 나타났다.

명품으로 인식하는 최소 가격은 시계가 평균 290.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가방이 209.5만원, 주얼리가 208.5만원으로 나타났다. 지갑은 평균 97.4만원으로 다른 패션 제품에 비해 가격대가 낮게 나타났다.

◇10대 후반은 모두가 아는 유명한 브랜드 선호, 20~30대는 실용성 및 사회적 목적 고려

10대 후반이 생각하는 명품과 20~30대가 생각하는 명품은 달랐다. 10대 후반 5명 중 3명(59.5%)이 ‘모두가 알아보는 명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해 명품을 타인에게 드러내고 싶어 했다. 구매하고 싶은 명품의 조건으로도 ‘품질(66.7%)’ 다음으로 ‘들으면 누구나 아는(48.8%)’ 브랜드가 꼽혔다.

한편 명품 구매 이유에서 20~30대는 명품의 ‘실용적 목적’을 중시한다고 답했다. 사회초년생인 20대 후반은 ‘오랫동안 착용할 수 있어서(50.5%)’ 구매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명품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30대 초반은 ‘결혼식이나 동창회 같은 모임에서 착용하기 위해 구매했다(41.8%)’고 답했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 신지연 연구원은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밀레니얼&Z세대에게 패션 명품은 여전히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스트릿 패션과의 컬래버레이션, SNS 마케팅 등 정통 명품 브랜드의 발 빠른 변화와 힙합 가수들의 플렉스, 유튜브 하울 영상 등 자신의 소유물을 자랑하는 문화가 밀레니얼&Z세대의 명품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본 조사는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의 패널을 제공받아 진행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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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