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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2019 단편영화 제작지원 선정작 시상식 개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은 8월 1일(목) 스탠포드호텔 서울(마포구 상암동 소재)에서 ‘2019 [필름X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이하 제작지원 공모)’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2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 이하 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인지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 

약 한달 동안 여성 영화인을 대상으로 제작지원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38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그 가운데 신승은 감독의 ‘프론트맨(Frontman)’과 오지수 감독의 ‘허밍(Humming)’이 선정되었다. 

올해의 선정작들은 학교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성별 고정관념이 깃든 일상의 문제를 다룬 것이 특징이다. 신승은 감독의 당선작 ‘프론트맨(Frontman)’은 예술 고등학교에서 성별에 따라 학생들에 대한 기대와 그들의 미래가 달라지는 현실을 아이러니와 예리한 캐릭터 묘사로 풀어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오지수 감독의 당선작 ‘허밍(Humming)’은 육상선수 유망주임에도 자신의 외모를 의식해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 학생과 청각장애를 가진 계약직 담임교사의 이야기를 입체적인 캐릭터와 감독의 고민을 통해 완성도 있는 시나리오로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나윤경 양평원장은 시상식에서 다양한 관점을 통한 영화계 발전의 견인은 물론 성인지 영화 비평 교육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온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협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 원장은 “영화제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씨네 페미니즘 학교 등 다양한 시도와 성취를 통해 우리 교육·문화의 영토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양평원과 영화제가 힘을 모아 영화적 장점을 살린 교육용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첫 시도에 많은 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특히 이번 공모에 좋은 작품을 출품해 주신 두 감독님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선정작 감독들은 영화제 기간(8.29.~9.5.) 중 9월 3일(화)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열리는 [필름X젠더] 제작발표회 및 이슈포럼에 참석하여 영화계 인사와 성인지 교육 전문가 등과 함께 제작 중인 작품에 대해 활발하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선정작은 올해 10월까지 제작이 완료되며, 내년부터 성인지 교육용 영상 콘텐츠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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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은 모두 내게” 이강철 감독, 韓야구에 남긴 조언 【STV 박란희 기자】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끈 이강철 감독은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면서 선수들을 감쌌다. 이 감독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라운드 탈락이라는 참사를 겪은 대표팀 성적으로 인해 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이 감독은 다만 한 가지 부탁을 남겼다. 그는 “같이 있는 동안 정말 준비 잘했고 선수들은 너무 역대급으로 연습을 많이 했다. 선수들이 몸을 빨리 만들려고 했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선수들은 정말 잘했기 때문에 이제 선수들한테는 조금 (비난) 자제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제 또 야구를 해야 한다. KBO리그도 해야 한다. 앞으로, 올해 가을에 아시안게임도 있다. 선수들에게 좋은 얘기를 해줬으면 고마울 듯하다”면서 “내가 좀 부족해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 나를 비난해도 된다”라고 했다. 모든 비난은 자신이 받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은 되도록 비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WBC 성적을 놓고 강한 비난을 받는 상황에서 이 감독이 십자가를 지겠다고 자처한 것이다. 이 감독은 “아시안게임 등 계속 국제대회를 통해 하다 보면 좀 더 훨씬 제 기량을 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