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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한국형 고향납세제도 가능성을 논하다!’ 기획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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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윤태범, 이하 연구원)은 ‘한국형 고향납세제도 가능성을 논하다!’를 주제로 7월 17일(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랫동안 논의되어 온 고향세의 쟁점을 정리하고 도입에 있어 그 가능성을 가늠하며, 현재 입법 발의(안)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세미나는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남궁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홍근석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고향사랑기부제도 도입 논의와 관련 쟁점분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홍근석 부연구위원은 고향사랑기부제도 관련 법률안과 선행연구 검토를 바탕으로 △정책목표 달성 가능성 △세액공제 비율 설정 △답례품 제공 여부를 고향사랑기부제도와 관련된 주요 쟁점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고향사랑기부제도에 대한 홍보·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지역 간 재정격차 해소 효과와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지역 간 재정격차 해소를 제도 도입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세액공제 비율 설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계획된 세액공제 혜택을 보다 확대하는 방안을, 답례품 제공 여부에 대해서는 고향사랑기부금의 30% 이하로 답례품 한도를 적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염명배 충남대학교 교수는 ‘성공적인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을 위한 정책대안 시나리오 및 정책제언’을 주제로 고향사랑 기부제의 장단점과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 관련 주요 쟁점사안 및 정책대안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고향사랑 기부제의 바람직한 시행에 대한 정책적인 제언을 할 계획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도가 가지고 있는 단점은 극소화하고 고향(농어촌) 사랑, 자발적 납세(기부), 지방자치단체-기부자 간 직접적 연결고리 형성 등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도입하여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견과 함께 관련 전문 연구기능을 가지고 있는 가칭 ‘고향세(고향사랑기부제)연구회’ 설립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강국진(서울신문 기자), 남황우(서울시립대학교 교수), 박상헌(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박형배(행정안전부 지역균형발전과장), 신유호(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연구관), 유태현(자치분권위원회 재정분권 전문위원회 위원)이 주제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태범 원장은 “이날 세미나를 통해 이루어진 주제발표, 토론, 정책건의들이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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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개막 【STV 김민디 기자】붓 대신 손과 못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 춘당 민태홍 화백이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을 열었다. 민 화백은 특별전에서 천지창조·시간의 흔적·무제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광대한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천지창조’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등 오방색으로 태초에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을 해석한 작품이다. ‘시간의 흔적’과 ‘무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훌쩍 지나가버린 시간과 그 사이에 아픔을 겪었던 사람들을 위로한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홍가이 MIT 박사, 권영걸 전 서울대미대 학장, 정태익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외빈과 관람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낙인 전 총장은 축사를 통해 “10년 전에 민태홍 화백의 산수화를 보고 ‘이 분은 그냥 추상화 작가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권영걸 전 학장도 축사에 나서 “광대한 우주를 오방색으로 캔버스에 담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이탈리아·이집트 등지에서 대사를 지낸 정태익 전 청와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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