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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기본이 가장 중요…대중문화가 보는 장례지도사

日 영화 <굿바이>에 비친 장례지도사의 모습

“섬세한 마무리를 보고 감동 받았다.” “정성을 다해주셔서 감사하다.”

 

장례를 치른 대다수 사람들은 고인을 정성스레 대해준 장례지도사에게 입을 모아 말한다. 너무나 감동을 받았노라고. 고인의 몸을 소중히 대하고, 땀 흘리며 염습을 하는 장례지도사의 모습에 크게 감동받은 유족들은 따로 감사함을 표시하기도 한다.

 

장례식이 떠난 자를 위한 예(禮)를 표하는 의식임과 동시에 남은 자들을 다독이는 과정이기 때문에 장례식에서 장례지도사의 역할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장례지도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유족들이 장례식을 통해 치유를 받고, 용기를 얻어 삶을 꾸려나갈 수도 있고, 더 큰 상처를 받고 좌절하게 될 수도 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장례지도사에 대한 인식은 최근 개선되고 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이 하나둘씩 장례지도사가 되기 위해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장례 수요가 증가하면서 장례지도사도 증가하고, 과거에 비해 대우도 나아지고 있다.

 

 


▲죽음은 끝이 아닌 다음 세상으로 가는 ‘문’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日영화 ‘굿바이’의 한 장면

 

그렇다면 대중들은 장례지도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대중의 시선은 대중문화에 강하게 반영된다. 우리는 일본 영화 <굿바이>를 통해서 대중의 시선을 확인할 수 있다.

 

도쿄에서 잘나가던 오케스트라 첼리스트인 ‘다이고’는 악단 해체로 갑작스레 백수가 된다.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는 여행 가이드 구인광고를 접하고 면접을 본다. 초고속으로 합격한 다이고.

 

하지만 여행사인줄 알았던 회사는 ‘인생의 마지막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배웅하는 장례회사였다. 다이고는 하루 아침에 첼리스트에서 장례지도사가 됐는데 처음에는 어색해하다 결국 베테랑 장례지도사 이쿠에이의 직업정신에 감동받고 본격적으로 일을 해나간다.

 

주위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이고는 장례지도사로서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나간다.

 

이 영화가 주는 감동은 ‘직업은 무엇이든 소중하다’와 ‘장례지도사도 장인정신을 발휘하면 감동을 줄 수 있다’ 등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대중이 장례지도사를 보는 시선도 마찬가지다. 평소에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 자체에 관심이 없다가도 막상 장례를 치를 때 기댈 수 있는 사람은 장례지도사뿐이다.

 

정성스럽게 의상을 갖춰입고, 흰색 장갑을 낀 장례지도사가 정성스러운 태도로 장인정신을 발휘할 때 사람들은 큰 감동과 치유의 감정을 느낀다.

 

현직 장례지도사들도 일을 하면서 뿌듯함을 느낀다. 어쩌면 ‘삶의 마지막 여행’을 마무리하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은 참으로 숭고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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