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보람상조 장례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이희호 여사의 영전에 헌화 준비를 하고 있다.
보람상조가 이희호 여사의 장례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했다. 이 여사의 장례는 정치권 인사들과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총출동해 통합·화합의 장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과정에서 보람상조의 엄숙하고 기품있는 장례 진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람상조는 이 여사 장례위원회로부터 장례 의뢰를 받고 장례식을 진행했다.
VIP 장례 진행에 경험이 많은 보람상조는 이 여사의 장례식을 처음부터 끝까지 엄숙하고 기품있게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여사는 평생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로 지냈으며, 또한 여성운동의 선구자로 자리매김 했다.
사회적으로 크게 존경받는 이 여사가 별세하자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이 여사를 조문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최근 국회의 공전 상태가 길어지며 서로 얼굴 보기가 힘들었던 여야 대표들도 총출동해 손을 맞잡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 여사의 장례식에서 서로 손을 잡은 장면은 통합·화합의 장으로 치러진 이 여사 장례식의 하이라이트였다.
이 여사는 “우리 국민들이 서로 사랑하고 화합해서 행복한 삶을 사시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겼고, 이 유언대로 장례식이 통합·화합의 장으로 거듭난 것이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장례식에 정·재계 인사들이 많이 참석했다”면서 “원로·현역 정치인부터 이재용 상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각국 대사 분들도 오셨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계와 특히 여성계에서 많이 오셨고, 일반인들도 오며가며 장례식에 조문을 와서 이 여사의 마지막을 배웅했다”고 설명했다.
보람상조가 엄숙하고 기품있는 장례 진행을 했다는 평가에 대해 이 관계자는 “이 여사의 장례식 진행으로 아쉬운 작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도록 도와드렸고, 조금이나마 화합의 계기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이 여사의 장례를 치유와 통합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