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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충남연구원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제3회 농촌마을정책 작은 국제학술행사 개최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22일(수), 홍성군에서 ‘농민 스스로 지역 만들기’를 주제로 작은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 및 NFW(네덜란드 북부 북프리지아숲 지역협동조합)와 BESH(독일 남부 바덴-뷔템베르크주 슈바비치 할 축산 농민공동체)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하여 진행됐다. 

행사에 초청된 얀 다우 판 더르 플루트(Jan Douwe van der Ploeg) 네덜란드 와게닝겐 대학 명예교수는 네덜란드 ‘북프리지아숲 지역협동조합’과 독일 ‘슈바비치 홀 축산 농민공동체’사례를 통해 농민 스스로 농업을 유지·강화·발전시켜 나가는 ‘농민농업’과 협동을 통해 농업 환경과 지역사회를 가꾸고 돌보는 ‘새로운 농민’의 출현을 이야기했다. 

플루트 교수는 네덜란드 북프리지아숲 사례로 순한농법과 조합의 역할을 강조했다.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농법으로 경관이 아름다워지고, 그 경관 속에 생물의 다양성이 확보된다. 경관 및 생물 다양성 보호를 위한 정부의 지원과 친환경농법으로 인한 생산수익의 증가를 통해 더 많은 소득이 농촌에 머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실천적 변화를 이끌어 낼 주체가 조합이다. 각 농가의 참신성을 한 가닥으로 묶어 더 큰 힘을 만들고 이것이 정책이 되어 결국 사회적 물결이 된다고 말한다. 또한, 농민의 지식은 농민이 주도하는 농업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정부와의 협상에 있어서도 훌륭한 무기라고 말하며 농민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자인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이런 사례들을 통해 지역 수준의 협동을 촉진하고, 경험과 생각을 나누어 농민 스스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마을정책 작은 국제학술행사’는 충남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마을연구소 일소공도가 농업과 농촌활동에 주목하고 새로운 형태의 농촌 거버넌스 형성 방향을 함께 궁리하기 위해 매년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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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신드롬(Neverland Syndrome) 【STV 최민재 기자】최근 한국 사회에서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다.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사는 피터팬과 그 친구들이 사는 곳, ‘네버랜드’의 이름을 따서 우리 사회에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공주세트나 포켓몬빵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승진을 마다하면서까지 현 상태에서 더 나이 들지 않으려 하며, 아이들처럼 쉽고 재밌게 명랑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세 유형으로 나뉜다. 우리 사회의 유년화는 단지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 나아가 ‘생활방식’이 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확산을 미래가 불안정하고 힘든 상황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에 젖으며 위안을 얻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동반하게 된 생애주기의 구조적 변화에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면서 청춘의 기간이 길어진 가운데, 생애과정이 다양화되며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 사라진 것이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사회 전체가 유아화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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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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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들린 메시 활약에 무너진 모드리치…아르헨티나, 결승 진출 【STV 김충현 기자】신들린 메시의 활약에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던 모드리치가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리오넬 메시, 39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4분 크로아티아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메시가 건넨 패스를 알바레스가 득점으로 연결시켜 크로아티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는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야전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모드리치가 이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대회에도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메시에 대항하기 역부족이었다. 이날 81분간 선발로 활약하면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정적인 공격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단 체력적인 면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위에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16강전과 8강전 모두 승부차기로 이기고 올라와 체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체력이 부족한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느린 발을 공략한 아르헨티나는 시종일관 수비 뒷공간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