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9 (목)

  • 구름조금동두천 -11.7℃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7.2℃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2.1℃
  • 구름조금광주 -2.2℃
  • 맑음부산 -1.4℃
  • 구름조금고창 -4.7℃
  • 흐림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10.9℃
  • 맑음보은 -10.2℃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3.6℃
  • 구름조금경주시 -3.5℃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 5월 행사 소개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은 양국간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해이다. 주한스웨덴대사관은 양국의 주요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수교 기념 협력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매달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는 5월 13일 스웨덴-한국 비즈니스 포럼 2019를 공동 개최한다.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새롭게 취임한 리처드 몰린 회가네스 한국지사장은 “대한민국은 많은 스웨덴 기업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스웨덴과 한국은 비즈니스 환경이 많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주한 스웨덴 기업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것에 커다란 가능성을 본다”며 “산업 분야에서 한국은 스웨덴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많은 분야에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으며, 이는 스웨덴과 한국 양국 간 국제 동맹과 산업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북유럽 4개국 대사관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로 구성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에서는 LGBTQ 성소수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써 모두와 동등한 인권과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데 그 뜻을 같이하며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1944년 스웨덴에서는 동성 관계가 합법화 되었으며, 1972년에는 성전환을 합법화한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 이 밖에도 2009년 성 중립적 혼인, 2003년 동성애자 커플의 입양, 2005년 레즈비언 커플의 인공수정, 2011년 성적지향에 의한 차별 금지법 스웨덴 헌법에 추가 등 여러 제도가 합법화 되었다. 

북유럽 4개국은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관련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평가하는 ‘무지개 지수’에서 상위를 차지한다.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북유럽 4개국 대사관은 올해 다시한번 서울에서 LGBT성소수자의 연대를 도모하고 이들의 인권을 옹호하고자 2019년 6월 1일(토) 개최되는 제20회 서울퀴어문화축제에 참가한다. 북유럽 4개국 대사들 역시 동일 오후 4시~5시 50분 개최되는 거리행진에 주한 북유럽 커뮤니티와 동참한다. 특히,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거리행진 전날인 5월 31일(금) 성소수자와 지지자들이 모이는 <서울핑크닷>행사에서 다양성, 포용성 그리고 모두에게 동등한 인권의 중요성에 대해 북유럽 대사들과 함께 연설한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성적 취향, 성정체성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LGBT 권리는 특별한 권리가 아니며, 모든 개개인이 영위하는 것과 동일한 인권인 것”이라며 “스웨덴에서 LGBT 퍼레이드는 1980년대 몇 백명이 참가하는 행사에서 작년 4만5000명 이상 참가하고 40만여명이 참관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6월 1일 서울퀴어문화축제 참가가 매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번데기 우유’로 성장하는 개미사회 【STV 최민재 기자】개미는 정교하고 치밀한 의사소통과 협력 체계를 갖춘 사회적 곤충이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의하면, 번데기에선 끈적한 유백색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것은 개미 애벌레가 성장하는 필수 원동력이다. 협력 체계를 갖춘 무리에 속한 어린 개미와 애벌레는 번데기에서 나온 영양물질을 나눠 먹는다. 마치 공동육아를 하는 것처럼 각 무리 내에서 영양물질을 공유한다. 대니얼 크로나워 미국 록펠러대 사회 진화 및 행동 연구소 교수 연구팀은 개미가 번데기에서 우유와 같은 영양물질을 생산해 어린 개미와 애벌레를 양육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동안 개미의 집단생활에서 번데기에 대한 연구는 생소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크로나워 교수팀은 개미 번데기가 분비하는 영양물질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개미의 성장과 체력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영양물질은 향정신성 물질과 호르몬 등이 담긴 것으로 밝혀졌다. 갓 부화한 개미 애벌레를 포함한 5종류의 개미에게 이 영양물질을 금지하자, 성장이 느려지고 상당수는 죽음에 이르렀다. 이어 영양물질을 섭취하지 못한 번데기는 곰팡이에 감염돼 죽는 것으로 나타났다.부화한 개미와 번데기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수지 ‘국민호텔녀’ 부분댓글…“성적대상화 비하” 모욕죄 성립 【STV 최민재 기자】가수 겸 배우 수지(29·배수지)를 ‘국민호텔녀’라는 경멸적 표현을 사용한 것은 모욕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배씨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식으로 비하한 것이 모욕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한다는 취지다. 모욕죄의 성립요건은 공연성, 모욕 행위, 고소인 특정이 다 해당돼야 성립되는 친고죄이다. A씨는 2015년 가수 겸 배우 수지(29·본명 배수지)가 출연한 영화 관련 기사에 "언플(언론플레이)이 만든 거품, 그냥 국민호텔녀" 등 비방 댓글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A씨가 댓글에서 사용한 ‘거품’, ‘국민호텔녀’, ‘영화 폭망’, ‘퇴물’ 등의 표현은 피해자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욕적 언사라고 보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해 벌금형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연예인 등 공적 관심을 받는 인물에 대한 모욕죄 적용을 판단함에 있어 비연예인에 대한 표현과 언제나 같은 기준을 적용할 수는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2심에서는 A씨가 사용한 표현들이 다소 과격하고 거칠지만 위법하거나 사회상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봤다. 반면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2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44)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