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3 (목)

  • 구름조금동두천 23.2℃
  • 구름많음강릉 31.4℃
  • 구름조금서울 26.0℃
  • 맑음대전 25.7℃
  • 맑음대구 28.1℃
  • 구름조금울산 27.1℃
  • 맑음광주 26.3℃
  • 구름조금부산 27.9℃
  • 맑음고창 25.8℃
  • 구름조금제주 28.0℃
  • 구름조금강화 24.5℃
  • 맑음보은 23.5℃
  • 맑음금산 24.5℃
  • 맑음강진군 26.1℃
  • 구름조금경주시 25.9℃
  • 맑음거제 26.5℃
기상청 제공

SJ news

신진학자 양성 위한 상조·장례문화학회 학술세미나 열렸다

이범수 회장 “세미나를 질적 도약 계기로 만들 것”

한국상장례문화학회(회장 이범수)는 29일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제2회 한국상장례문화학회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신진학자들의 상장례 분야 현안과 개선 방안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한국상장례문화학회가 주최 및 주관하고, (재)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후원했다.

 

이범수 상장례문화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1월 29일은 학회의 생일(창립기념일)”이라면서 “상당히 의미있는 자리이고, 오늘 세미나는 학회의 의의에도 도움되는 행사”라고 말했다.

 

권명길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술세미나가 장례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도 축사를 통해 “변화해야 장례업의 가치를 인정 받을 것이고, 변화는 신진학자들이 가져올 것”이라면서 “장례협회도 변화를 적극 돕겠다”고 거들었다.

 


 

▲29일 서울 동국대학교 문화관에서 2019년 한국상장례문화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재난 대비 지정장례식장 운영체계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박원진 을지대 교수는 “해외 사례와 국내 재난대비 매뉴얼 등을 검토한 결과 재난관리 단계별 활동에 따른 대응 매뉴얼의 세분화와 재난발생시 기관별 역할, 지정장례식장의 역할과 사전 준비 및 재난사태에 대비한 세부적인 행동지침 등이 구체화 되어있지 않는 등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운영매뉴얼과 행동지침을 구체화하고, 재난관련 교육에 대한 사전 점검과 훈련을 통한 운영의 적절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골의 환경적 영향을 반영한 법제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황근식 동국대 교수는 “산골(散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국민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산골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관념을 깨트려야 하고 오히려 긍정적 측면으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황 교수는 “국민이 산골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재)장례문화진흥원, 지방자치단체, 각종 단체의 지속적 홍보와 교육, 캠페인, 각종 이벤트 등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교수는 “산골의 허가 기준을 자연장지의 허가 기준보다 더 완화하는 방향으로 법제화가 이뤄져야 하며, 해양장도 적극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봉안시설 운영규정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 정호열 서라벌대 교수는 “봉안시설 운영 주체를 국민연금공단,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산림조합 등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면 공급 확대와 봉안시설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봉안시설 운영규정을 세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서울 동국대 문화관에서 ‘신진학자들의 상장례 분야 현안과 개선 방안 연구’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제1부 좌장을 맡은 양무석 대전보건대 교수(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이어 정 교수는 “봉안시설의 봉안기간을 30년으로 법적 의무화하여 관청에서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를 갖춰야한다”며 “봉안시설 설치 시 공원화를 의무화해 종합 복지시설화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례문화 차원에서의 수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주지현 대전보건대 교수는 “수의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수의를 불에 태웠을 때 발생되는 유해물질과 같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천연섬유인 명주나 면을 소재로 한 수의가 개발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 교수는 “반드시 삼베 수의를 고집하는 것보다는 수의 구성품목, 형태와 종류, 재질 및 디자인 등을 다양화하고 고인이 생전에 가장 좋아했던 옷 즐겨 입었던 옷이나 전통한복 등 다양한 수의를 입히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이범수 회장은 이날 학술세미나의 의의에 대해 “신진 학자들의 공백이 고민스러웠고, ‘기다리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면서 “장례문화진흥원이 장례문화 양성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예산을 지원해줘서 학술세미나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교수들이 논문을 준비하고 여섯 차례에 걸쳐 수정했으며 진흥원도 피드백을 주는 등 모두 힘을 합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산(産)·학(學)·관(關) 협동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질적 도약의 획기적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참여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1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우리 시는 여성폭력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은 당사자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보조 참여나 공동소송 참여 형태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사건 피해자가 시의 직원으로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어, 시가 가처분 소송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을 포함해 TV 상영,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10일 자정께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 있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