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9 (일)

  • 맑음동두천 17.4℃
  • 맑음강릉 21.8℃
  • 맑음서울 16.5℃
  • 맑음대전 17.2℃
  • 맑음대구 18.5℃
  • 맑음울산 17.8℃
  • 맑음광주 17.0℃
  • 맑음부산 16.6℃
  • 맑음고창 16.2℃
  • 맑음제주 17.8℃
  • 맑음강화 14.6℃
  • 맑음보은 16.6℃
  • 맑음금산 16.8℃
  • 맑음강진군 17.5℃
  • 맑음경주시 19.6℃
  • 맑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초청 특강으로 제49회 포럼 본 개최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이 11일(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 특별강연으로 2018년 제4차 포럼 본*(forum BORN, 제49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정부·기업·민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남녀 오피니언 리더 100여명 참석 

‘소수의견이 말하는 한국 사회의 인권’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은 “민주화 운동의 결실로 1987년 헌법이 만들어졌고 이 헌법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설립된 지 30년이 지났다”고 말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1953년생)은 전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19회 사법고시에 합격 후, 판사와 법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장 및 헌법재판관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전 헌법재판관은 “민주화가 이루어지고 이어 민주주의가 공고화되면 기본적 인권이 효과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여건은 만들어진다”며 “인권이 보다 확실하게 보장을 받으려면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독립적인 헌법재판소 및 사법부의 존재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나라 인권의 현주소를 헌법재판소 결정 등을 통해 살펴보는 시간과 함께 “미흡한 부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히며 마무리로 큰 호응을 얻으며 강연을 마쳤다. 

양평원 나윤경 원장은 소수이지만 가장 또렷한 목소리로 기억될 김이수 전 헌법재판관의 특별 강연에 감사를 표하며 “올 한 해 #Me too를 비롯해 여성의 존재론적 의미를 되묻게 하는 사건사고, 잦아들지 않는 사이버 성폭력과 젠더폭력은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가 여전히 미완의 상태임을 보여준다”며 “가늘지만 강렬한 빛을 발한 몇몇 지성과 양심 덕분에 미완의 민주주의를 보다 성숙된 단계로 변화시켜 낼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보았던 2018년의 훈훈한 마무리를 포럼 본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하며 포럼을 마쳤다. 

2010년 4월 출범한 포럼 본(Forum Born)은 현장 활동가, 언론인, 정치인, 교사, 교육행정가 등 한국 사회 여성과 남성 오피니언 리더의 젠더 감수성 향상과 성 주류화 정책 및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되는 토론장이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개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하여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의 국가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선진국을 목표로 양성평등 교육과 진흥을 위한 공무원 교육 및 일반인 대상의 전문강사 양성, 대국민 의식확산 사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다양한 교류로 세계적 수준의 양성평등 교육진흥 전문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화

더보기
왜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는 서울에 몰릴까 【STV 박란희 기자】미국 LA에 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채넷 톰슨은 발가락이 탁자 등에 부딪히면 “아이씨(Aish)”라고 말한다. 한번도 한국에 가본 일이 없는 톰슨은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어에 능숙해지게 됐다. 톰슨이 처음으로 본 한국 드라마는 ‘분홍립스틱’이다. 잘생긴 주인공과 로맨틱한 스토리라인의 그 드라마를 할머니와 같이 봤고, 빠져들었다. 톰슨의 넷플릭스 계정은 한국 드라마로 가득하다. 그녀는 미국TV보다 한국TV를 더 많이 본다. 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간) LA에 사는 톰슨의 이야기로 운을 떼며 “‘더 글로리’ 등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 인기를 모으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대성공으로 서울이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수도’로 부상했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미국 외에 한국이 ‘히트 시리즈’를 가장 많이 제작한 나라로 보고 있고, 넷플릭스 구독자 60%가 지난해 한국 콘텐츠를 시청했다. 넷플릭스는 아시아 진출 초기에 일본 애니메이션의 인기와 구로사와 아키라 같은 거장을 감안해 일본 진출에 신경썼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아시아 전체에서 신규 가입자를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