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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장례문화공간 혁명’ 선언하며 그랜드 오프닝

상조장례업계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업계 관심 집중

상조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신개념 호텔식 장례문화공간 ‘쉴낙원’을 선보였다. ‘장례식장’이 아닌 ‘장례문화공간’을 표방하는 쉴낙원이 대한민국의 장례문화에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리드라이프는 19일 전문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의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개최했다. 경기 김포시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박헌준 프리드그룹 회장을 비롯한 프리드라이프 임직원과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리드그룹 박헌준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 사업의 목표는 대한민국 장례문화의 혁신이다”라며 “기존의 바가지식 장례문화와 장례식장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 국민이면 누구나 예술과 문화가 흐르는 아름다운 장례시설에서 국장급 의전과 호텔식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쉴낙원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19일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에서 박헌준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영원한 안식처로 안내하는 아름다운 이별의 플랫폼’의 의미를 담은 ‘쉴낙원’은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했다. 이어 박회장은 “2002년 창립 이래 프리드라이프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장례 선진국의 유명 장례시설과 장례의전을 연구해왔고, 그 결과 기존에 없던 신개념 장례문화공간 쉴낙원이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프닝 기념식에 참석한 정운찬 KBO총재(前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3년 전 박 회장이 ‘쉴낙원 짓겠다’고 말하는 걸 듣고 참으로 독특하고 신선한 생각이라고 여겼다”면서 “프리드라이프의 7년 연속 흑자경영은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한 결과”라고 말했다.

 

정 총재는 “박 회장이 ‘장례문화를 바꿔가는 일이 제가 하는 일’이라고 말해 인상적이었다”면서 “프리드라이프는 외국인 근로자 장례 무료지원 및 장학금 전달 등 사회적 기여를 하는 기업”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5선 이종걸 의원 또한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쉴낙원 오프닝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19일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에서 박헌준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기념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자리해 ‘쉴낙원’ 오프닝 행사의 격조를 높였다. 특히 한강라이프 김옥권 회장, 차용섭 더피플라이프 회장, 남승현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 등 동종업계 인사들이 함께 해 쉴낙원 오프닝 행사가 마치 상조업계의 잔치를 방불케 했다.


쉴낙원은 시설 설비나 인테리어뿐 아니라 서비스, 콘텐츠, 고객편의의 측면까지 기존의 장례식장보다 한 차원 더 높은 고객가치를 제안한다.

 

국내 장례식장 최초로 복합문화공간 콘셉을 적용, 전체 시설의 30% 이상이 고객들이 쉬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순히 3일간의 장례의전을 진행하는 공간을 넘어, 품격 있게 고인을 추모하고 고객에게 문화적인 안식을 선사하는 것이 쉴낙원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난히 신경 쓴 콘텐츠가 ‘한국장례문화전시관’이다.

 



▲19일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에서 박헌준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쉴낙원은 장례문화를 다룬 심도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브랜드 설계 단계에서 30년 경력의 정종수 前국립고궁박물관장을 초빙, 한국장례문화연구원을 발족했다. 연구원은 한국 장례문화의 전통과 현재, 미래를 집대성한 ‘한국장례문화전시관’을 쉴낙원 내 오픈, 지역 시민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참석자들의 눈길을 끈 것은 ‘쉴낙원 메모리얼 세리머니’ 시연회였다. 쉴낙원 론칭과 함께 첫 선을 보이는 이 서비스는 그 동안 국가장이나 사회장 등 저명인사의 대규모 장례식에서만 이뤄졌던 영결식 행사를 대중화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추모서비스다.

 

쉴낙원 관계자는 “큰 일을 당해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3일간 조문객만 맞이하다가 정작 고인을 추모하는 시간은 갖지 못한 채 장례식을 마치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과 지인들이 모여 사랑하는 이를 진정으로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품격 있는 의전으로 마지막 이별의 순간을 아름답게 장식하기 위해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서비스인 만큼 구성에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다. 메모리얼 세리머니는 음향장비와 조명이 갖춰진 국내 유일의 무대형 영결식장에서 전문 사회자의 진행 하에 이뤄졌다. 웅장한 의장대의 퍼레이드와 관현악 삼중주, 생화로 장식된 플라워 로드, 고인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메모리얼 테이블 등 마치 결혼식을 떠올릴 만큼 화려하게 꾸며졌다.

 


 

▲19일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에서 박헌준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김대중, 노무현,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등 국가의 주요의전에 참여해온 업계 1위 프리드라이프의 국장급 의전 노하우가 백분 발휘되었다는 평가다.

 

쉴낙원은 엄숙하기만 일반 장례식장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이다. 유럽의 신전을 떠오르게 하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고풍스러운 전통문양이 어우러진 실내 인테리어, 문화시설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간의 품격을 높였다.

 

쉴낙원의 F&B서비스는 CJ프레시웨이와 함께한다. 전문업체의 노하우와 안전성을 통해 식음서비스의 품질과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이유다.

 

특히 92년에 설립돼 20여년간 김포시민들과 함께해왔던 기존의 노후화된 장례시설을 인수해 현대식 설비를 갖춘 프리미엄 장례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김포장례식장은 김포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서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프리드라이프 쉴낙원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에서 프리미엄 추모서비스가 시연되고 있다.

 

쉴낙원은 지역사회의 상생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주민 및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지역 고용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과 언제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험 공간 제공을 통해 지역의 명소로서 주민들에게 시설을 자유롭게 개방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기념사에서 “2018년 쉴낙원 론칭을 통해 대한민국의 밝고 아름다운 장례문화 선도하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장례문화의 한류를 이끌 것”이라고 쉴낙원의 포부를 밝혔다.

 

‘쉴낙원’은 현재 서울, 김포, 인천에 직영점을 운영 중이며, 향후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으로 확산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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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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