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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多死사회 접어든 日…한국도 따라간다

초고령 사회로 사망자수 늘어나는데 화장장은 턱없이 부족

일본에 초고령화 사회가 도래하면서 ‘다사(多死) 사회’로 접어들고 있다. 이때문에 화장(火葬)을 하고 싶어도 대기를 해야하는 실정이다. 다사 사회란 사망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사회적 현상을 말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3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연간 사망자수가 크게 늘면서 장례를 위해 최소 2주에서 수개월간 기다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본 통계청에 따르면 일본의 연간 사망자수는 2016년 13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치다. 매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2040년에는 사망자수가 연 16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묘지 수와 화장장 수는 한정돼 있다. 일본은 사망자 대부분이 화장을 하고 있지만 사망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화장장 수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

 

일본의 화장장 수는 2016년 4200여 개까지 증가한 이후 증가세를 멈췄다. 법규가 까다로워 신규 허가를 받기가 어려운데다 내 집앞에 혐오시설을 설치하기 꺼려하는 ‘님비(NIMBY, No In My Back Yard)’ 현상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화장장 수는 적은데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화장하기까지 사체를 냉동보관해주는 서비스가 성업 중이라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도쿄 인근에 있는 냉동보관 서비스업체 ‘야스라기’는 하루 7500엔(약 7만3200원)을 지불하면 화장 차례가 돌아올 때까지 사체를 보관할 수 있다. 보관 후 화장터까지 사체를 옮기는 총 비용은 약 30만엔(약 293만원)이다.

 

일본 장례업계는 냉동보관하는 서비스 외에도 다사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중이다.

 

문제는 한국도 곧 다사 사회로 접어들 가능성이 예고돼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현재 세계 최고속도로 고령화되고 있으며, 초고령화 사회도 머지않아 닥치게 된다.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데 비해 화장장 하나도 제대로 늘리기 힘든 실정이라 장례업계 관계자들은 걱정이 태산이다.

 

결국 해결책은 막대한 인센티브를 당근으로 제시해 화장장을 신설하는 방법이 유일해보인다고 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장례업계 한 관계자는 “일본의 다사 사회가 남의 일 같지 않다”면서 “한국도 미리 화장장을 신설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사체가 화장을 위해 장기 대기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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