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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치솟는 수목장 인기에 사설 수목장 ‘우후죽순’

관리 부실에 웃돈까지 얹어서 판매 후 나몰라라 하는 곳도

LG그룹의 고(故) 구본무 전 회장이 수목장을 선택한 뒤 수목장(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에 발맞춰 사설 수목장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관리는 허술해 가이드라인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화장률이 80%를 넘어 90%에 육박하면서 봉안당이 아닌 수목장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봉안당은 답답한데다 여러 유족들이 방문할 경우 혼잡함을 피할 수 없어 유족들의 선호가 옮겨가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이 ‘수목장은 지속 가능한 개발이 가능한 형태’라는 인식을 하면서 수목장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수목장은 주검을 화장한 후 뼛가루를 나무뿌리에 묻는 자연친화적인 장례방식이다. 스위스에서 1999년 1월 수목장을 가장 먼저 시작하며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국내 수목장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수목장림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정부가 급한대로 수목장림의 조성 요건을 완화하고 수목장림을 대폭 늘리기로 했지만 이또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관리가 허술한 사설 수목장림이 증가하고 있다. ‘부르는 게 값’이거나 관리 부실로 이어져 유족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모처에 있는 수목장림은 가격이 기백만원부터이지만 가족 수목장을 원한다고 하자 수천만원대 나무를 소개했다.


또다른 수목원은 허가가 취소돼 아예 관리가 되지 않고,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방치되기에 이르렀다. 유족들은 방치된 수목장에 고인을 모셔놓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제와서 다른 곳에 이장하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설 수목장의 피해가 유족들에게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자 산림청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산림청은 2022년까지 공공 수목장림을 50곳으로 늘리고, 운영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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