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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日장례문화탐방]참석자들 “선진장례문화 배우고 친교 쌓아 대만족”

후지산 눈앞에 둔 료칸에서 온천욕 즐기며 피로 풀어

참석자들 “일본 선진장례문화 배울 수 있어 만족”

“식사도 좋고, 숙소도 좋았다”

탐방 셋째날 묵은 료깐에서는 후지산이 눈 앞에

환한 얼굴로 ‘다음 탐방 기대’ 목소리

 

일본은 경제적으로 한국에 20~30년 정도 앞서 있다. 한국이 경제발전 과정에서 일본의 경제발전과정을 그대로 배워서 적용했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일본을 관찰하는 것은 곧 한국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상조장례뉴스와 사단법인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일본의 최신 장례 트렌드 정보를 습득하고, 업계 관계자들의 인적교류를 위해 일본 장례문화 탐방 이벤트를 마련했다. ‘일본 장례문화탐방’ 특집 기사를 통해 장례문화탐방단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살펴본다.<기자 주>

 

 

일본 장례문화탐방단은 탐방 3일째에 후지산이 보이는 하코네 료깐에서 묵으며, 온천욕을 즐겼다. 탐방단 일행은 피로도 풀고, 정성스럽게 준비된 식사도 즐기며 친교를 다졌다.


3박4일동안 동고동락한 탐방단은 “선진장례문화를 접한 좋은 탐방이었다”면서 “상조·장례업계 인사들과 교류를 한 부분도 만족한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 장례문화탐방단이 하코네 료칸 숙소에서 식사 및 친교를 다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상조장례뉴스와 공동주최한 남승현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은 “이번 동경엔딩박람회는 시설의 자동화와 인적 서비스의 최대화 장례문화를 추구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바로 거기에서 일본 장례업계가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우리의 장례문화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장례문화탐방단을 이끈 장만석 동국대 교수는 “장사시설에 변화가 없으면 생존이 없다는 것을 느낀 탐방이었다. 특히 미래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컨셉의 수목장이 충격적이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은 “일본의 선진 장례문화를 보면서 한국의 장례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고민이 깊어졌다. 앞으로 자주 일본에 와서 보고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용환 한국동물장례협회장은 “모처럼 박람회에 참석했다. 여러모로 해외시장을 넓게 생각할 계기가 됐다. 반려동물 회원사들을 참여시키고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성훈 울산공원묘원 이사장은 “이번 탐방은 첫째, 상조·장례업계 선배님들과 함께 진정한 화합을 하는 자리였다. 둘째, 제가 공원묘원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겪어보지 못한 장례식장·수목장·반려동물 장례식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어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셋째, 이번 행사를 주최해주신 김호승 상조장례뉴스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정말 품격 있는 분들과 함께 한 진짜 여행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탐방단을 이끈 장만석 동국대 교수가 축배의 잔을 들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공원묘원 예래원 팀은 관심을 두었던 자동화시스템을 확인하고 만족한 모습이었다. 김용남 예래원 대표는 “일본의 자동화시스템에 관심을 집중했다. 제품에 관해서 정보를 많이 얻었다. 실제 시현하는 모습을 보고, 오류 가능성 등 정보를 체크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배근호 예래원 상무이사는 “매우 유익한 여행이었다. 일본 장례의 정통 역사부터 최신 트렌드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안찬성 예래원 관리팀장은 “일본과 한국의 장례문화에 차이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성묘 문화도 다르다. 일본이 획일적이라면, 한국은 오히려 다양하다. 편의성도 일본이 제한적이고, 질서를 강조하는 편이라면, 한국은 성묘객의 편의성을 많이 배려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김성익 동부산대 교수는 “(일본에 올 때마다) 매번 느끼지만 일본 장례는 철저히 위생적이다. 한국도 일본처럼 위생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또한 일본의 다양한 캐릭터와 컨셉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황근식 동국대 교수는 “엔딩박람회를 견학한 것은 미래 대한민국 장례문화를 가늠·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상주 유토피아 추모관 상무는 “한국 정서와는 다소 다르지만 일본의 장례문화 변천은 한국에도 다가올 변화다. 어떤 트렌드로 갈 것인지 흐름을 보았고,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유토피아 추모관도 어떻게 트렌드를 접목하고 변화를 적용할 것인지 관심 가지고 이번 탐방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장례문화탐방단이 하코네에서 묵은 료깐은 후지산이 눈앞에 있는 곳이었다.
사진 좌측에 구름이 낀 후지산 정상에 보인다.

 

송덕용 대한장례지도사협회 사무총장은 “좋은 탐방행사로 상조·장례인들과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았다. 깨끗한 시설을 둘러보며 새로운 식견을 얻을 수 있었다. 이번 계기로 배우고, 상조·장례인들이 화합 단결해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구현 에프엔에스 전무이사는 “이번 탐방은 정말 좋았다. 특히 일본의 깨끗하고 정결한 장례문화는 정말 본받을만 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현자 에픈엔에스 이사는 “궁금한 것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자동 납골 시스템은 말로만 듣다 카드키 대고 시현해보니 신기했다. 만족스러운 탐방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경현 부산영락공원 장례지도사는 “이번 탐방에서 장례 연출에서 차이가 난다는 것과 일본의 장례비용이 한국보다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용품이나 관·제단도 일본은 비싼데 한국은 싼 것만 선호한다. 창의성에서도 일본이 앞서있고, 특히 납골당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을 같이 모시는 것이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백 국민일보 논설위원은 “한국보다 일본이 죽음이나 장례가 인간적으로 생활에 밀착돼 있는 것 같다. 한국은 사후(死後)에 소홀한 편이라면 일본은 생활 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다. 일본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본 것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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