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7 (월)

  • 구름조금동두천 33.2℃
  • 구름많음강릉 ℃
  • 구름많음서울 34.1℃
  • 구름조금대전 35.4℃
  • 구름많음대구 33.2℃
  • 구름많음울산 28.4℃
  • 소나기광주 29.3℃
  • 구름많음부산 34.0℃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32.9℃
  • 맑음강화 32.5℃
  • 구름많음보은 31.6℃
  • 맑음금산 34.6℃
  • 흐림강진군 26.4℃
  • 구름많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32.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행안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 개최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결합해 농촌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목소리를 듣고 사회적 농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자‘라는 주제로 제9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이끌어 낸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직 시작 단계인 사회적 농업이 단순 먹거리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재활·돌봄·교육 등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해 농촌 스스로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농업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한다. 

박운정(더 이음 운영위원)이 진행하는 9차 포럼에는 현장 활동가, 일반 시민, 관련 기업,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및 정부 대책을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먼저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사회적 농업, 또 하나의 전문직 육성인가, 농촌 지역공동체 회복인가?”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사회적 농업의 본질은 사회 통합 실천이며 관련 정책은 전문 분야 육성이 아니라 주민 참여 확대로 농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추구해야 한다는 견해를 소개한다. 

정부 측 정책 브리핑에서는 김경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복지여성과 사무관이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종합대책’을 제목으로 사회적 농업 관련 주요 정책 현황을 발표한다. 

한편 사회적 농업 활동가의 정책 제안에서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에서 사회적 농업 실천조직으로 선정된 청송해뜨는농장·행복농장의 대표 등이 현장에서 느끼는 바를 토대로 사회적 농업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청송해뜨는농장’ 조옥래 대표는 청년에게 귀농 경험을 전수하고 창업 플랫폼을 제공한 현장 경험에 기반해 ‘지역 청년농부들의 비빌 언덕이 되는 사회적 농업’이라는 제목으로 농촌 이주와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제안한다. 

‘꿈이자라는뜰’ 최문철 대표는 농업 교육으로 발달장애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면, 농민의 삶에도 여유가 생길까요?’라는 제목의 정책 제안에서 농업의 가치가 제대로 보상받아야 사회적 농업 모델이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견해를 소개한다. 

‘행복농장’ 최정선 대표는 만성 정신질환자에게 농업을 활용한 직업재활과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이번 포럼에서 ‘농업과 돌봄’을 주제로 농사 체험과 돌봄 서비스를 협동조합 형태로 함께 제공하는 ‘자연구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사회적 농업 성공을 위해 지역 사회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이어지는 정책 토론에서는 앞선 발표 및 제안 내용을 바탕으로 모든 참가자가 사회적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자유롭게 이야기한다. 

이날 토론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는 소관 부처에 공식적으로 전달되며, 발굴된 제안을 관련 부처가 협업해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고 그 과정을 국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이번 열린소통포럼은 농촌 문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으는 집단지성 활용의 장”이라며 “오늘 포럼을 계기로 농촌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다함께 더불어 사는 매력적 공간으로 변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9차 포럼은 지난 포럼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되며, 포럼 내용은 누리집 ‘아카이브’ 메뉴를 통해 일반 국민과 정부 각 부처에 공유된다. 

사전 참가 신청은 누리집 ‘프로그램>9차 열린소통포럼’의 ‘참가신청 바로가기’ 링크에서 할 수 있으며, 포럼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석이 어렵다면 국민생각함에서 ‘열린소통포럼‘을 검색, 주제에 대한 의견을 작성하거나 페이스북의 포럼 생중계 게시물에 댓글로 포럼 관련 의견을 남길 수 있다.

문화

더보기
서울시, 박원순 다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참여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는 지난 1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죽음과 성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에 대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했다. 시는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이나, 우리 시는 여성폭력 기본법 제18조에 따라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로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성폭력 기본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자체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필요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처분 신청은 당사자와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는 경우 보조 참여나 공동소송 참여 형태로 참가가 가능하다. 이 사건 피해자가 시의 직원으로 법률상 이해관계가 있어, 시가 가처분 소송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시는 이번 가처분 신청으로 다큐 영화의 극장 상영을 포함해 TV 상영,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제작·판매·배포까지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2020년 7월 10일 자정께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박 전 시장은 대권주자로 거론될 만큼 인지도 있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