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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식장에 입식 접객실 등장…“신발 벗지 않으니 좋다”

장례식장에 입식 접객실 등장…“신발 벗지 않으니 좋다”

조문객들, 무릎·허리에 무리가는 좌식보다 입식 선호

 

 

지금까지 장례식장 접객실은 낮은 탁자와 방석이 익숙했지만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최근 양반다리가 무릎과 허리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좌식 대신 입식으로 바뀌는 식당이 많지만 장례식장 또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입식 접객실과 조문실을 도입한 곳은 서울 중앙대학교 장례식장이다.

 

조문객들이 방석을 깔고 앉아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장례식장 풍경과 사뭇 달라졌다.

 

일반 식당처럼 입식 테이블이 배치되고, 의자도 들어온 것이다.

 

좌식 접객실처럼 신발을 벗고 들어왔다 나가거나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있다 다리가 저릴 일도 사라졌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입식 접객실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영정이 있는 조문실을 오가는데도 불편함이 덜하다.

 

지금까지는 고인에게 큰절을 한 뒤 상주와 맞절을 했으나, 중앙대 장례식장에서는 헌화와 목례만 하도록 바뀌었다.

 

유족이나 고인과 가까웠던 조문객들이 절하기를 원하면 카펫이나 자리를 깔면 된다.

 

물론 여전히 전통적인 좌식을 선호하는 유족들도 많기 때문에 전체 빈소(7개) 중 모든 것을 입식으로 갖춘 빈소는 1/3인 2개이다.

 

이처럼 접객실과 조문실이 좌식이 입식으로 변화한 것은 좌식이 무릎과 허리에 좋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고인이나 유가족과 친분이 있는 경우 접객실에서 장시간 앉아 시간을 보내다가 자리에서 일어설 경우 무릎과 허리에 과도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고령 문상객의 경우에는 신체적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더 많았다.

 

유족들 또한 오는 문상객마다 맞절을 하는 통에 3일장(葬)을 치르고 나면 앓아눕는 경우까지 생기기도 했다.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기존의 좌식문화에 익숙한 조문객들이 서먹해하기도 하지만, 나중에는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니 좋아한다”면서 “요즘 추세에 맞게 입식을 도입했는데 아직 국내에 몇 군데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접객실도 입식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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