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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어버이날에 부모님 장례를 논한다?…미리미리 준비해야 당황 안해

어버이날에 부모님 장례를 논한다?미리미리 준비해야 당황 안해
장례방법·장지선택 등 현실적 조건 고려해야

 

#1. 직장인 A(55)씨는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식사를 한다. A씨는 이 자리에서 아버님 장례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낼 예정이다. 아버지는 오랜 기간동안 지병을 앓아왔고, 가족들은 장례방법에 대해 논하고 싶어도 불경하다는 생각에 마음 속으로 끙끙 앓아왔다.

 

#2. 주부 B(61)씨는 남편과 상의 끝에 시부모님 장례방법을 정했다. 어버이날을 전후하여 어렵사리 이야기를 꺼냈으나 의외로 남편은 흔쾌히 B씨의 논의에 응했다. 미리미리 장례방법을 정해놓는 것이 황망한 상황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B씨의 설득이 통한 것이다.

 

 

8일 어버이날은 자녀의 입장에서 어버이의 노고에 감사하는 날이다. 사람들은 삶이 바빠서, 여유가 없어서, 떨어져서 살아서 자주 찾아보지 못하는 부모님께 감사 인사와 함께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기도 한다.

 

혹자는 이런 날일수록 부모님의 장례방법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생은 앞날을 알 수 없는 것이기에 미리미리 준비해서 황망한 경우를 막자는 것이다.
 


어버이날을 계기로 한 자리에 모인 식구들끼리 부모님의 장례방법에 대해 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평소 금기시 되었던 장례방법 논의가 어버이날에 오가는 것은 아이러니이지만 그것은 오히려 현실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명절 때 친인척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이따금 집안 어르신들의 장례방법을 논의하곤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명절 때 모두 모이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핵가족화 된 데다 일이 바쁜 경우 일부러 명절 전후에 고향집에 다녀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때문에 어버이날에 머리를 맞댄 친인척들이 미리 집안 어르신의 장례방법을 정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다.

 

어르신의 의중을 최대한 반영하되, 장례의 산사람의 몫이기 때문에 제사를 지내거나 혹은 고인의 사망 후 추모를 하는 사람들의 견해가 반영되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성묘를 갈 사람이 없는데도 매장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장지를 결정하는 것도 무작정 고인의 고향으로 정할 것이 아니라 고인을 자주 찾아뵐 가족들의 곁으로 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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