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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장 물러나라" 서울예대 학생-교수진 들고 일어나

서울예술대학교 유덕형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온· 오프라인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3대째 세습되고 있는 유 총장 일가의 온갖 전횡을 폭로하며 지난 22일 서울예대 학생들 1천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불꽃 혁명'이 졸업생과 교수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5일 서울예대 등에 따르면 CBS노컷뉴스가 유 총장과 학교측의 각종 비리를 연속보도한 직후 재학생과 동문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고, 학교측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재학생들은 지난 22일 '불꽃 혁명'에 이어 학교 본관에 세워져 있는 유 전 총장의 흉상 앞에서 '교수는 착취하고 총장은 등쳐먹고 이게 학교냐?', '이명박은 구속, 그럼 유덕형은?', '정확한 진실과 질문할 권리를 요구합니다' 등의 피켓을 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에서도 '불꽃 혁명'을 지지하는 글이 연달아 게재되고 있으며 일부 졸업생들은 '서울예술대학교 졸업생들은 학생들과 교수님과 함께 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졸업자들은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주장하면서 "책임자의 사실에 근거한 해명과 행동을 보여달라", "학생들의 교육주권을 확보하라", "학교 운영 및 예산 집행 시 개방형 구조 만들라", "학생 복지와 장학 제도 확대하라", "등록금 집행 내역 공개하라" 등을 주장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예대 재학생들이 유덕형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불꽃 혁명'에 참여하기 전, 학교 앞 광장에 모여 결의를 다지고 있다. (사진=신병근 기자)

여기에다 교수들까지 힘을 보내면서 학교측의 떳떳한 해명과 유 총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9명의 재직 교수들은 그간 산적된 학교의 부조리와 비리를 밝히기 위해 '서울예술대학교미래교수포럼'을 구성했다고 밝혔고 △총장과 보직교수의 해명과 책임 있는 행동 △교육부와 감사기관의 철저한 조사 등을 요구했다. 

이들 교수는 다음달 초 불합리한 방식의 교수 업적평가 등을 분석하는 자리로 전문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 교수는 "사학 구조의 특성상 누구 하나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항상 학교에 끌려다녔고, 꼭 누군가는 피해를 입어야 사태가 진정되는 악순환이 지속됐다"며 "이번에는 우리 교수들도 목숨을 걸고 '불꽃 혁명'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교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3.22 시위'를 보면서 마르지 않는 눈물이 흘렀다"며 "항상 학생들이 나서고 교수들은 먼발치에서 바라만 봐야 했나… . 깊은 반성을 했고, 그들과 끝까지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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