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09 (일)

  • 흐림동두천 11.6℃
  • 흐림강릉 11.6℃
  • 구름많음서울 14.3℃
  • 흐림대전 14.0℃
  • 흐림대구 12.5℃
  • 흐림울산 13.3℃
  • 흐림광주 15.7℃
  • 흐림부산 15.9℃
  • 흐림고창 14.5℃
  • 구름많음제주 18.8℃
  • 흐림강화 13.9℃
  • 흐림보은 11.2℃
  • 흐림금산 11.7℃
  • 흐림강진군 16.0℃
  • 흐림경주시 9.8℃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정치

지지자 응원도 없이 구치소 간 MB

이명박(77) 전 대통령의 구속이 결정된 순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은 지지자들 없이 고요히 긴장감만 감돌았다. 

10여명의 측근들만 떠나는 순간을 지켰을 뿐이었다. 

서울중앙지법(박범석 영장전담부장판사)은 22일 오후 11시 7분쯤 거액의 뇌물수수 등 혐의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뒤 다음날 0시 쯤 이 전 대통령은 측근들 2~3명과 침울한 표정으로 간단히 악수를 나눈뒤 검찰이 타고 온 검은색 K9 차량으로 자택을 떠나 서울동부구치소로 향했다.

이 전 대통령은 영장 발부 직후 SNS에 친필 편지를 올렸을 뿐, 자택 앞에선 입장 발표는 없이 서둘러 차에 올랐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당시와는 달리 지지자들은 없었다. 

영장 발부를 환영하는 10명이 "측근들도 잡아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자리를 지켰을 뿐이었다. 

현장을 지나던 주민 조모(28) 씨는 "당연히 이뤄졌어야 할 일"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이 오후 11시 56분쯤 구속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도착했을 때 집에 와 있던 이동관 전 홍보수석과 임태희 전 노동부 장관, 백용호 전 공정거래위원장,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동기 전 민정수석 등도 모습을 드러내 자택 입구에 도열하듯 나란히 섰다. 


현직 의원 중에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등도 자택을 빠져나와 곁을 지켰다.측근들은 이 전 대통령과 악수 뒤 바로 자택 앞을 떠났다. 

김영우 자유한국당 의원은 오후 10시 25분쯤 먼저 사저를 떠나며 "명박한 정치보복, 정치활극"이라며 "정의로운 적폐청산이라면 노무현 정부와 김대중 정부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택을 떠나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로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18여 분만에 도착했다.  

미리 열려 있던 구치소 정문을 통해 빠르게 들어갔다.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