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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관세폭탄 막을 수 있을까?...韓美 재무장관 만난다

철강과 알루미늄 등에 대한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를 나흘 앞두고 정부가 19일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도 명단 제외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개막하는 이번 회의에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만날 예정이다. 

이미 므누신 장관에게 한 차례 서한을 보낸 김 부총리는 이날 양자 회동에서도 다시 한 번 "관세 대상국에서 한국을 빼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주 한미FTA 3차 개정 협상을 마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도 23일까지 계속 미국에 머물기로 했다. 막판까지 정재계 핵심인사들을 설득하는 이른바 '아웃리치'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남북·북미정상회담 문제를 조율하러 미국에 간 외교부 강경화 장관 역시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관세 면제를 거듭 요청하며 힘을 보탰다.

미국이 한국을 관세 대상에서 제외할지는 FTA 개정 협상 방향과도 무관하지 않다. 입버릇처럼 '무역 불균형 해소'를 강조해온 트럼프정부가 철강관세 면제 여부를 지렛대로 삼아 FTA 개정에서의 우리측 양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FTA 개정협상에서 한국이 보다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FTA와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협상 모두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미 양국 앞에 놓인 경제 현안은 철강 관세와 FTA뿐만 아니다. 다음달 미 재무부가 내놓을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4월과 10월 환율보고서에서 잇따라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 상태이다. 따라서 김 부총리는 이날 므누신 장관과의 회동에서도 우리 외환정책의 투명성을 거듭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 내역에 대해 시차를 두고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선 것도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번 G20 회의에선 당초 주요 의제로 주목을 받아온 가상화폐 규제 수위를 놓고도 세계 각국의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우리 당국이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가상화폐 최종 규제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혀온 만큼,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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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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