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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코리아 디스카운트 점진적 해소 기대"

오는 4~5월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됨에 따라 증권가에선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와 함께 미국 고용 지표의 호조세가 더해져 코스피가 2분기 중에 전 고점을 회복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북한과 미국의 중재자로서 한국은 신용부도 스와프(CDS) 하락이라는 선물을 받았다"며 "한국과 미국 간 CDS 차는 지난 금요일 25bp(1bp=0.01%p)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DS란 부도 위험만 따로 떼어내 사고파는 신용파생상품으로 CDS 매입자가 신용위험을 이전하는 대가로 CDS 매도자에게 지불하는 수수료인 CDS프리미엄은 국가나 기업이 부도 날 확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북한 리스크가 고조되면 한국의 CDS 프리미엄은 높아진다.

곽 연구원은 "평화에 따른 편익은 크다"며 "지난 금요일 코스피 야간 선물 상승분이 금주 코스피에 반영되면 2500포인트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곽 연구원은 또 상반기 증시 방향성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미국 고용 지표를 꼽았다.

그는 "임금 상승률로 대표되는 질적 개선은 예상보다 미진했으나 전체 고용자 수 증가세가 가팔라지며 미국 내 고용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이 입증됐다"며 "경제활동인구가 전월 대비 81만명 증가해 2003년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곽 연구원은 "비농가고용지수는 전월 대비 31만명 증가해 2016년 7월 32만5000명 이후 처음으로 30만명을 넘었으며 전체 고용자 수는 1억4800만명으로 사상 최대다"며 "임금 상승률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고용자 수가 크게 늘어 미국 내 소비 여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3월 초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만 놓고 보면 지수 반등 및 상승 흐름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한반도 정세 변화와 맞물려 코스피는 눌림목까지 해소되며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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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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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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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