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6일 오후 부산 금정구 부산대에서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청년들에게 이같이 충고했다.
김 부총리는 "인생의 정답은 없다. 앞으로 점점 더 없을 것이다"며 "정답이 없는 삶에서 부딪히고 모험하면 정말 흥미로운 삶이 될 것이며, 정답을 찾는 삶이 아니라 자기 답을 찾는 삶을 만들라"고 말했다.
특히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있는 자리 흩트리기'를 통한 모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김 부총리는 청년들에 대한 기성세대의 오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청춘들은 힘들며, 현재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훨씬 힘들다고 생각한다"며 "더불어 기성세대가 청년 정신은 죽었다고 말하지만 이는 청년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와 기성세대가 문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핵심적인 모순을 풀어야 하는데, 그 킹핀으로 '사회보상체계'와 '거버넌스'를 꼽았다.
그는 "누가 얼마나 가져가느냐의 문제인 사회보상체계를 하는 일에 따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도록 개선해야 한다"며 "사회보상체계를 비롯한 게임의 룰을 결정하는 사람이나 매커니즘인 거버넌스도 다시 한번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