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30 (월)

  • 맑음동두천 -6.9℃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4.3℃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0.8℃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0.5℃
  • 맑음부산 0.7℃
  • 맑음고창 -2.6℃
  • 구름많음제주 6.3℃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3.4℃
  • 맑음금산 -5.2℃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3℃
  • 맑음거제 1.7℃
기상청 제공

정치

문 대통령, 김영철 만나 "北, 대표단 보내 올림픽 안전하게 치러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남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등 북한의 고위급 대표단을 만나 북미대화 필요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부터 한시간동안 폐회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의 모처에서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 8명 전원과 접견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이어 폐회식에도 대표단을 보내 축하를 해줘 평창올림픽이 안전하게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남북이 단일팀을 구성하고 공동입장을 해서 전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남북의 이런 노력으로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북측 대표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서라도 북미 대화가 조속히 열려야 한다"고 밝혔고, 북측 대표단도 "북미대화를 할 충분한 용의가 있다"며 북도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데 생각을 같이 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북측 대표단 접견을 마치고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에 참석했다. 
 

폐회식에는 문 대통령 내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김영철 부위원장 등 북측 대표단이 귀빈석에 앉았다.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도 2022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 자격으로서 귀빈석에 자리하며 우리와 북, 미국, 중국이 한자리에 함께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역시 보람할렐루야”…전국종합선수권 혼합복식·단체전 메달 사냥 성공 【STV 박란희 기자】보람할렐루야(단장 이창우) 박경태 선수가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대회에서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단체전 3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76회째를 맞은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국내 모든 탁구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있는 대회다. 선수들을 연령으로 구분해 경기를 치르는 종별대회와 달리 모든 연령의 선수들이 나이를 뛰어넘어 실력만으로 자웅을 겨룬다. 따라서 이 대회 성적으로 전국 모든 탁구선수들의 순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박경태 선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 유한나 선수와 혼합복식조를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과 64강부터 4강까지 여섯 경기를 차례로 따내고 일군 쾌거다. 보람할렐루야는 단체 리그전 3경기를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예선을 거쳐 준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한국수자원공사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준결승에서 선전한 덕분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단체전 3위 자리에 오르면서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경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