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3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미국산 석유제품 수입, 10배↑...쪼그라든 대미 무역흑자

대미 무역수지 흑자 감소세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천연가스와 석유제품 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자동차·가전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미국에 약속한대로 대미 무역 불균형은 해소되고 있지만 미국의 통상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산 제품 수입은 전년보다 22.4% 증가한 4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수입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 제품 수입이 전년 대비 1025.9%나 늘어난 가운데 천연가스 수입도 323.4% 증가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제조용 장비(71.0%), 육류(14.7%)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김영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원전 가동이 줄면서 천연가스 수입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중동 정세 영향으로 국내 정유사들이 수입선 다변화 차원에서 미국산 원유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대미 수출은 4.8%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국 내 신차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완성차 제품 경쟁 심화와 원화 강세 등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떨어지면서 자동차 수출은 작년 보다 17.9%나 줄었다. 

가전 수출도 전년 대비 20.4%나 줄었다. 세탁기 세이프가드 발동 등 미국의 수입 규제 조치가 늘어나면서 우리나라 업체들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린데 따른 영향이다.  

이에 따라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1월(9억7000만달러)보다 67%나 감소한 3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 폭은 2000년대 들어서 처음이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밑돌았다. 

무역 불균형 문제는 점차 해소되고 있지만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수입품 제조 국가를 대상으로 잇따라 세이프가드 조치를 부과하는 등 통상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다.최근에는 한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발동하기도 했다. 

그동안 정부는 미국의 통상압력에 맞서 천연가스 수입을 늘리는 등의 당근책을 제시해왔다. 이같은 전략이 실제 대미 무역흑자 감소로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통상 압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무역구제 이슈는 한미 FTA 2차 개정 협상에서도 쟁점이 되고 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지난달 31일 협상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구제도 우리에게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전남동부지부 코사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따뜻한 감동” 【STV 박란희 기자】법무부 등록 비영리 · 공익사단법인 '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가 지난 2월 24일(토) 정오 12시, 순천대학교 기초교육관 301호에서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희망나눔 장학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 에는 항암치료 중에 있는 환우 학생 두명에게 치유와 회복을 바라는 따뜻한 장학수여 진행을 하였다. 금번 환우학생 장학수여 담당한 전남동부지부 코사 김연심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희망과 회복을 소망하는 환우학생 장학사업을 정착시키는 사업을 계획하겠다고 비전을 피력했다.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는 총 15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전남동부지부 코사에서는 이날 희망나눔 장학수여식과 함께 '제2기 가정폭력상담사 및 이혼상담사 2급 자격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월21일부터 2월24일까지 총 100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순천대학교 사회서비스상담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과 대학원 및 코사 정회원 등 총 40명이 수료식을 완료했다. 이에 대해 전남동부지부 코사 대표 김웅지 박사는 가정폭력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정폭력상담사들이 예방 활동 및 피해자 상담활동에 힘써 달라고 응원의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