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5 (목)

  • 맑음동두천 -9.4℃
  • 맑음강릉 -5.0℃
  • 구름많음서울 -7.0℃
  • 맑음대전 -8.4℃
  • 맑음대구 -6.5℃
  • 맑음울산 -6.2℃
  • 맑음광주 -4.7℃
  • 구름조금부산 -3.9℃
  • 구름조금고창 -5.4℃
  • 구름많음제주 3.4℃
  • 구름많음강화 -10.1℃
  • 흐림보은 -11.3℃
  • 맑음금산 -11.4℃
  • 흐림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8.7℃
  • 구름조금거제 -2.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CES 2018, 업계 판도를 바꾸는 혁신과 함께 개막

 CES® 2018이 오늘 문을 열고 우리의 삶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차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총 25만5000평방미터에 달하는 전시면적에 900개에 달하는 신생기업들을 포함하는 3900여 전시회사들이 참가했다. 이번 주 CES 2018에서는 2만개가 넘는 신제품들이 선을 보이게 된다. 미국의 소비자기술협회(CTA)TM가 주관하는 CES 2018은 네바다 라스베가스에서 1월 12일(금)까지 개최된다. 

CTA의 CEO인 게리 샤피로(Gary Shapiro)는 “이번 주 CES에는 소비자들의 능력을 높여주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신기술들로 가득 찬 이노베이션의 미래가 선보여질 것이다”며 “이번 CES에서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사상 최대 수의 신생기업들이 참여하고 이들이 우리의 생활방식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뒤바꿔놓을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주행차에서 스마트시티, AI, 스포츠 기술, 로보틱스, 건강 및 피트니스 기술 등 최신기술을 비롯하여 CES 2018에서 새로 내놓는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비즈니스 성장을 돕고 전세계에 걸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Brian Krzanich) 인텔 CEO는 8일 저녁 CES 전시회 개최 하루 전 행사의 기조연설에서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빅데이터 분야에서 어떤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야 말로’ 차세대 기술 이노베이션을 배후에서 이끄는 중요한 구동력”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다음 달에 열릴 동계올림픽에서 자사가 개발한 몰입형 미디어플랜과 트루뷰(True View) 플랫폼을 통해 30개에 달하는 스포츠 프로그램에 대한 VR 경험을 전달하는 VR 컨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직 NFL 풋볼 스타인 토니 로모도 무대에 등장하여 360도 카메라와 무한대의 데이터 저장능력, 슈퍼컴퓨팅 처리능력 등을 통해 스포츠 생방송에서 VR 기술이 소비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설명을 할 것이다.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자신의 기조연설에서 영화촬영 목적으로 캘리포니아 LA에 최근 문을 연 인텔 스튜디오에 대해 언급하면서 인텔 기술로 구동되는 자율 ‘휴먼 드론’인 ‘볼로콥터(Volocopter)’에 대한 라이브 데모를 보여주면서 이 기술과 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한 명의 조종사가 GPS 없이도 100개의 드론을 동시에 조종하는 ‘슈팅스타 미니 드론(Shooting Star Mini Drone)’ 쇼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이 행사 개최 하루 전에 CTA의 스티브 코에닉(Steve Koenig)과 레슬리 로르바우(Lesley Rohrbaugh)는 CES 2018에서 주목해야 할 신기술 추세(Tech Trends to Watch)에 대한 발표를 했다. 이들은 발표에서 앞으로 모든 신제품 발표에서 빠지지 않을 구성요소 기술로서 AI와 5G를 꼽았고 이에 더해 네이티브 인터페이스, 스마트시티, 디지털 치료기술 등도 중요한 변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한 2018년의 글로벌 기술업계 총 매출이 3510억달러(374조54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여 전년도 대비 3.9%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프레젠테이션의 슬라이드 등 보다 자세한 정보를 원할 경우 CTA.tech/salesandforecasts를 방문하도록 한다. 

9일 저녁에는 CES 역사상 최대 규모의 CES 언베일드(CES Unveiled) 행사가 열렸다. CES 행사장의 하나인 유레카 파크에서 거행된 이 CES 2018의 공식 미디어 행사에는 72개 신생회사들을 포함하여 사상 최대 규모인 204개 회사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역대 CES 언베일드 행사 가운데 신생기업 참여사 수에서 최고 기록이었다. 이 행사에서는 최첨단 AI 기술에 더해 스마트홈, 가상현실, 감정탐지 로봇, 알렉사를 통한 자동인식 거울, 스마트 헤드폰, 스마트 조명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고 1900명이 넘는 언론인들에게 금년 행사에서 데뷰할 신기술에 대한 시사회 기회를 제공했다. 공식 CES 언베일드 행사에 대한 하이라이트 비디오는(https://goo.gl/y6bcyq)에서 볼 수 있다. 

문화

더보기
네버랜드 신드롬(Neverland Syndrome) 【STV 최민재 기자】최근 한국 사회에서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다.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사는 피터팬과 그 친구들이 사는 곳, ‘네버랜드’의 이름을 따서 우리 사회에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공주세트나 포켓몬빵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승진을 마다하면서까지 현 상태에서 더 나이 들지 않으려 하며, 아이들처럼 쉽고 재밌게 명랑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세 유형으로 나뉜다. 우리 사회의 유년화는 단지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 나아가 ‘생활방식’이 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확산을 미래가 불안정하고 힘든 상황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에 젖으며 위안을 얻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동반하게 된 생애주기의 구조적 변화에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면서 청춘의 기간이 길어진 가운데, 생애과정이 다양화되며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 사라진 것이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사회 전체가 유아화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神들린 메시 활약에 무너진 모드리치…아르헨티나, 결승 진출 【STV 김충현 기자】신들린 메시의 활약에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던 모드리치가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리오넬 메시, 39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4분 크로아티아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메시가 건넨 패스를 알바레스가 득점으로 연결시켜 크로아티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는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야전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모드리치가 이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대회에도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메시에 대항하기 역부족이었다. 이날 81분간 선발로 활약하면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정적인 공격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단 체력적인 면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위에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16강전과 8강전 모두 승부차기로 이기고 올라와 체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체력이 부족한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느린 발을 공략한 아르헨티나는 시종일관 수비 뒷공간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