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6 (월)

  • 맑음동두천 -3.0℃
  • 흐림강릉 0.3℃
  • 박무서울 -1.2℃
  • 박무대전 -1.5℃
  • 흐림대구 3.5℃
  • 구름조금울산 3.3℃
  • 박무광주 1.0℃
  • 맑음부산 3.1℃
  • 흐림고창 -0.1℃
  • 흐림제주 6.1℃
  • 맑음강화 -3.0℃
  • 흐림보은 0.5℃
  • 흐림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1.6℃
  • 구름많음경주시 2.9℃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가상화폐 광풍에 거래소만 '떼돈'…"당국 규제 강화해야"

국내 가상화폐 광풍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논란이 심각한 가운데 정작 일부 가상화폐거래소만 이번 광풍을 틈타 떼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거래소는 잦은 보안사고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지만 별다른 제재도 받지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를 금융업으로 규정하지 않으면서 빚어진 일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다각도의 규제에 본격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비티씨코리아닷컴은 최근 일부 지분을 매각하면서 올 상반기 327억원 수준의 매출에 278억원 정도의 영업이익을 올렸다는 내용이 담긴 기업소개서를 공개했다. 

올 한 해 기준으로는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을 예상했으며, 내년엔 올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배로 뛸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빗썸은 가상화폐 거래 수수료로 거래금액의 0.15%를 받고 있다. 이는 통상 0.015%인 증권사의 주식 매매 수수료 대비 10배 높은 수준으로 수수료로만 하루 수십억원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거래 안정성과 보안 수준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빗썸은 정부의 가상화폐 긴급 대책 발표가 있었던 지난 13일 오후 8시10분부터 30분 가량 거래가 정지됐다. 

빗썸 측은 가상화폐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해 서버의 안전을 점검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지만 사전 고지 없는 거래 정지에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은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빗썸은 지난달에도 비트코인 캐시의 가격이 급등하고 거래량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 거래 중단 사태를 빚어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중이다.   

빗썸에서 개인정보 3만여건이 유출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하지만 당국의 징계가 과징금 4350만원, 과태료 1500만원에 그치면서 빗썸이 버는 수익에 비해 솜방망이 제재라는 비판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거래소 규제를 강화해 소비자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인 오정근 건국대 교수는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서 일본이 50% 정도를 차지하는 데 거래에 문제가 없는 이유가 거래소 안정성을 위한 제도를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가상화폐거래소를 제도권으로 흡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도 "가상화폐 자체가 '악의 축'이라기보다는 우리나라에만 과열 현상이 있는 투기 열풍을 잠재워야 한다"며 "거래소 규제를 강화해 관련 피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화

더보기
‘장안의 화제’ 충주맨, 기업 연봉 1억 영입제의도 거부 【STV 차용환 기자】충주시 유튜브를 운영하며 최근 6급으로 승진한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이 최근 한 기업에서 2배 연봉 인상과 함께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도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무관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정책 홍보 혁신을 강조하며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주무관은 최근 개그맨 김대희가 게스트를 초청해 식사하며 인터뷰하는 유튜브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업 영입 제의 거절 사실을 밝혔다. 김 주무관은 “얼마 전 (한 기업으로부터 연봉) 두 배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영입 제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 김 주무관은 “솔직하게 돈도 문제지만,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전권”이라며 “제안받은 기업에 가게 된다면 전권을 못 받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는 “저는 지금 전권을 갖고 저 혼자하고 있다”며 “그래야 성공할 수 있다.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제가 전권을 받지 못하면 무조건 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충주시 유튜브에서 김 주무관은 편집, 촬영, 기획, 섭외, 출연 등에 전권을 부여받아 제작하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성공 이유에 대해서는 “남들과 다른 기획, 발상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