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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공공기관장 '무더기 공백사태' 해 넘길듯…상당수는 공모 진행中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불어닥친 공공기관장들의 무더기 공백 사태가 결국 해를 넘겨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정부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 사장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공공기관장 인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거나 의원면직, 자진 사퇴로 자리가 공석인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한전을 포함해 총 21곳이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1곳 중 절반 이상이 공석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 중 이미 상당수 공기업들은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어서 기관장 공백사태가 빠르게 해결될 기미를 보인다. 

조성완 전 소방재청 차장은 지난 7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에, 정상봉 전 한전 KDN 본부장은 한국원자력연료 사장에11일 취임했다.  

5개월간 공석이었던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 후보에는 정승일 전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박규식 전 KLNG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공모 절차를 진행한 광해관리공단 이사장도 조만간 결정이 날 예정이다. 

발전 5사도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용진 전 동서발전 사장이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자리를 옮긴데 이어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정하황 서부발전 사장 등 한국전력 산하 4개 발전사 사장은 지난 9월 일괄적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이들 발전사에는 한전 임원과 산업부 퇴직 관료, 내부 승진 등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한국전력도 조환익 전 사장이 임기를 3개월 가량 남기고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후임 인사가 조만간 정해질 전망이다. 조 사장은 2012년 12월 취임한 뒤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내년 2월 28일까지 임기가 보장돼 있었다. 한전 사장에는 송인회 전 한국전력기술 대표이사가 언급되고 있다. 

임기가 1년여 밖에 지나지 않은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거취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장은 서부발전 사장 선임 과정에서 부당하게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기술과 한전 KDN도 각각 최종 5배수로 후보를 추린 상태다. 전력거래소는 26일까지 이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원랜드도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유력 후보로  노무현 정부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문태곤 전 감사원 제2사무차장이 거론된다. 

가스안전공사 사장 최종 후보도 5명에서 2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력후보로 가스안전공사 연구원장을 지낸 김지윤 중앙대 교수와 '문재인 캠프 충북활동가 모임'을 지낸 김형근 전 충북도 의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올해 4월 임기가 만료된 기획재정부 산하 공기업 한국조폐공사에는 전직 관료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빅3인 한국마사회, 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인선도 최종 낙점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사회 회장에는 문재인캠프 조직본부 부본부장 출신 김낙순 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노조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어촌공사 사장에는 문재인캠프 농민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지낸 최규성 전 민주당 의원이, aT 사장에는 문캠프 농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낸 김승남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공공기관에서 인선이 진행되고 있지만 인사가 모두 마무리 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이전 정부에서 진행된 '낙하산 인사'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선거 기여도에 따른 논공행상이 제한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근 진행되는 서부발전 사장 선임 비리 수사도 부담이 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인사 검증 절차가 엄격해지면서 공공기관장 인사가 내년 초에야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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