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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치즈 발상지 ‘임실’에 도착 전북 2일차 일정 이어가

11월 1일 대장정을 시작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29일(수) 우리나라의 치즈 발상지 임실에 도착, 전북지역 2일차 일정을 이어갔다. 

이날 성화봉송단은 오수의 견 공원을 방문, 주인 대신 희생한 개의 넋을 기리기 위한 이색봉송을 전개했다. 

봉송은 오수의 견 공원에서부터 약 5분간 진행됐다. 임실필봉농악 국가지정보유자인 양진성씨 뒤로 오수견 5마리가 유림복을 입은 견주들과 함께 오수의 견 공원에서 성화와 함께 힘차게 출발했다. 이후 성화를 건네 받은 두 번째 주자는 개썰매에 올라 봉송을 이어갔다. 

오수의 견 공원은 잠이 든 주인 곁으로 산불이 번지자 주인을 살리기 위해 온몸에 물을 묻혀 주변을 적시다 쓰러져 죽은 개의 넋을 위로하고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이후 성화봉송단은 오늘날 치즈의 고장 임실을 있게 한 지정환 신부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봉송을 이어갔다. 성화의 불꽃은 임실치즈의 역사가 담긴 벽화가 그려진 길을 달리며 한국의 치즈 발상지 임실군을 소개했다. 

또 임실N치즈 페스티벌의 대표 캐릭터 치즈요정피치가 주자와 함께 호흡을 맞춰 성화봉송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포즈로 사진촬영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임실을 찾은 성화를 구경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성화봉송단은 이어 임실치즈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치즈테마파크를 찾았다. 치즈테마파크에서는 임실치즈마을위원회 위원장인 송기봉 씨가 주자로 나섰다. 

성화는 축구장 19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세워진 치즈체험관과 홍보관, 레스토랑, 가공공장, 판매장, 치즈연구소를 비롯해 치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알렸다. 

치즈테마파크를 달리며 대한민국 치즈의 고장 임실을 세계에 알린 성화봉송단은 지역축하행사를 끝으로 전북 2일차 여정을 마쳤다. 

임실치즈테마파크 방문자센터 앞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지역축하행사는 ‘어울림의 꽃, 농악’ 등 임실의 지역 특색을 담은 공연과 함께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짜릿함을 통해 하나되는 순간을 선사할 LED인터렉티브 퍼포먼스’ 등 화려한 공연으로 꾸며졌다. 

이날 행사는 심민 임실군수, 문영두 임실군의회 의장이 자리한 가운데 흥겨운 농악공연 ‘임실의 삼락’으로 마무리 됐다. 이날 성화봉송 행사는 장애인, 학생, 교사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44명의 주자가 임실을 대표해 66.8km의 거리를 달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치즈의 본고장 임실에서의 성화봉송은 대한민국 치즈의 역사를 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올림픽 경기장을 밝힐 성화가 대한민국 전 지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찬 봉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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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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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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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