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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MB 아들 이시형, 고영태에 "일면식도 없다"

고영태·박헌영 상대 손배소 1차 기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자신의 마약사건 연루 의혹 글을 인터넷에서 올린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과 고영태씨에 대해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이성진 판사는 23일 이씨가 고씨와 박 전 과장을 상대로 낸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차 변론기일을 열었다.

 이씨 측 소송대리인은 "고씨와 이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박 전 과장이 과거 고씨로부터 '이씨가 다른 약을 코카인으로 생각하고 흡입해 도와준 적이 있다'고 들었다는 트위터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과장 측은 "'추적60분' 예고편을 보고 전에 고씨에게 들은 얘기를 트위터에 올린 것일 뿐"이라며 "고씨를 통해 저 발언을 들은 경위 등을 확인해 제출하겠다"고 맞섰다.

 반면 고씨 측 소송대리인은 "고씨는 이씨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지 않기 때문에 없는 얘기를 만들어서 할 일이 없다"며 "박 전 과장에게 이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박 전 과장 역시 당시 고씨가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알았다고 트위터에 적었다"며 "고씨의 발언은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 말을 믿게 할 만큼 공연성도 없다"고 강조했다.

 고씨 측은 또 "이씨의 마약 투약 여부가 명예훼손의 중요 쟁점일 것"이라며 "'추적60분'이 보유하고 있는 자료를 받아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씨 측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이미 밝혀졌다"며 "'추적60분' 역시 마약을 했다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도했을 뿐, 검찰에선 이미 이씨가 마약과 관련없다고 결론냈다"고 반박했다.

 박 전 과장은 지난 7월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고씨에게 이씨가 마약을 흡입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이씨 측은 "근거 없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데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금 1억원을 청구하는 이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이씨는 KBS '추적 60분'이 지난 7월 보도한 '검사와 대통령의 아들' 방송과 관련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5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재판은 현재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당시 '추적 60분'은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의 마약 투약 사건과 관련해 이씨가 연루된 정황이 있지만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씨와 고씨, 박 전 과장의 2차 변론기일은 다음해 1월18일 열릴 예정이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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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여군연합회, 광화문서 한국전쟁 사진전 개최 【STV 박란희 기자】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는 지난 24~25일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 앞에서 6·25 남침전쟁 사진전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이하여 호국영령의 희생을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재향여군연합회 권유미 회장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분들이 전사하셨는데, 그런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담아서 이 전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작업”이라면서 “해마다 전시를 통해 한국전쟁을 알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권 회장은 “햇수로 13년째 하고 있다”면서 “천안함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많은 사람들이 국가의식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블루유니온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해마다 전시회를 진행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재향여군연합회장을 4년째 하고 있는데, 작년부터 여군 출신들을 규합해서 제대 후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정신으로 사진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사진전을 찾은 20대 후반 부부는 “이런 행사는 여야(與野)가 따로 없다”면서 “전쟁영웅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또 사진전을 방문한 60대 중반 부부는 기념사진 찍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적극적으로 행사에 호응했다. 관람객들이 수없이 남긴 메모에는 ‘우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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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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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향년 25세 【STV 박란희 기자】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지난 19일 숨졌다. 향년 25세.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문빈이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팬 카페에 공지사항을 올려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면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스트로 멤버인 차은우는 비보를 접하고 미국에서 급히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아역배우로 활동했으며,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가요계에 데뷔해 메인댄서와 서브보컬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