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9일 (주)재향군인회상조회(대표 이사 김광열)는 금년 5회째를 맞고 있는‘2017년도 사할린 한인 유골봉환 국책사업’을 성공리에 완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9일 행정자치부 관련 공무원과 유족 등 30여 명이 사할린 현지를 방문해 유해를 발굴·수습하여 14일 망향의 동산에 안치했다. 안치 후 지난 15일 정부 주요인사 및 대내·외 공관 관계자와 유족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한편 제5대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첫 공식행사였던 이번 행사와 관련 김광열 재향군인회상조회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재향군인회의 공공성을 부각하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면 어떤 일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주)재향군인회상조회는 공적기업으로서 2014년부터 금년까지 5차례에 걸쳐 ‘사할린 강조동원 한인 유골봉환사업’의 시행사로 참여하고 있다.
사할린 유골봉환 사업, 국책사업 일환 매우 중요
이 사업은 사할린 지역 희생자의 유해를 화장한 후 유골을 국내로 봉환하여 국가차원의 행사 전담 전문 인력을 투입하여 품격 있는 의전행사를 통해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사업이다. 사할린에서 발굴된 묘지 및 유해는 천안의 ‘국립 망향의 동산’에 안치해 왔으며 2014년 18위, 2015년 13위, 2016년 11위에 이어 올해는 12위의 희생자 유해를 국내로 봉환해 의전 행사를 통해 희생자의 넋을 달래고 유족들의 슬픔을 위로했다.
사할린 한인유골봉환 국책사업은 일본에 의해 강제 징용됐다가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사망한 한인의 유골을 ‘한·러 정부 간 협의’를 통해 ‘국내로 봉환하는 사업’이다. 재향군인회상조회는 ‘공익 실현과 국책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상조회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례서비스 업무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