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5.6℃
  • 구름조금강릉 -0.2℃
  • 서울 -4.6℃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0.1℃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1.6℃
  • 구름많음고창 -0.7℃
  • 흐림제주 6.4℃
  • 구름조금강화 -4.7℃
  • 구름많음보은 -8.7℃
  • 맑음금산 -4.8℃
  • 맑음강진군 0.8℃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0.6℃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최종구 "韓·英, 디지털금융 리스크 대응 공조하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한국-영국 금융협력 포럼에서 "디지털금융, 핀테크 발전 등에 따른 금융 분야의 새로운 위험 요인에 대한 대응방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영국 재무부, 금융행위감독청과 함께 개최한 '제4차 한-영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년 금융협력 포럼을 통해 양국 주요 관심사에 대한 의견교환을 넘어 상시적, 분야별 협력채널을 구축하자"며 "핀테크 분야에 이어 앞으로는 금융포용, 소비자보호, 자산운용 등의 분야에서도 보다 구체적인 정책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6월 발표된 FSB 보고서에서는 디지털 금융 발전에 따른 사이버 위협 및 거시금융 리스크 등에 대해 국가 간 공조가 중요하다고 언급된 바 있다"며 "최고의 금융중심지인 영국과 세계 수준의 ICT 경쟁력을 갖춘 한국의 공조는 새로운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포럼에서는 저출산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등 금융환경 변화를 대비해 보험 및 연기금의 미래와 금융혁신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저출산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은 구조적, 시대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전 금융업권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시건전성 확보,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정책 경험 등을 공유하고 브렉시트에 따른 양국 간 협력 필요사항을 점검했다. 

한국와 영국은 2014년 이후 매년 런던과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금융협력 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과 코리안리, AIA생명, SC제일은행 등 민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영국 측에서는 캐서린 브래딕 재무부 차관보, 앤드류 베일리 FCA 청장 및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화

더보기
네버랜드 신드롬(Neverland Syndrome) 【STV 최민재 기자】최근 한국 사회에서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되고 있다. 영원히 아이의 모습으로 사는 피터팬과 그 친구들이 사는 곳, ‘네버랜드’의 이름을 따서 우리 사회에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피터팬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공주세트나 포켓몬빵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등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외모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승진을 마다하면서까지 현 상태에서 더 나이 들지 않으려 하며, 아이들처럼 쉽고 재밌게 명랑하게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세 유형으로 나뉜다. 우리 사회의 유년화는 단지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 나아가 ‘생활방식’이 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의 확산을 미래가 불안정하고 힘든 상황에서 어린 시절에 대한 향수에 젖으며 위안을 얻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동반하게 된 생애주기의 구조적 변화에 있다. 건강하게 오래 살게 되면서 청춘의 기간이 길어진 가운데, 생애과정이 다양화되며 어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전형적인 모습이 사라진 것이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사회 전체가 유아화되는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프리드투어 크루즈 여행 상품 ‘더 크루즈’ 출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안전하고 편안한’ 해외여행 크루즈 상품 ‘더 크루즈’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여행사 ‘프리드투어’가 선보인 이번 상품은 프리드라이프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 상품 ‘20주년 더 크루즈’를 비롯해 동남아부터 지중해, 북유럽, 알래스카 등 다양한 기항지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더 크루즈’ 여행상품 5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고객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시기와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며, 월 2만 원부터 시작하는 분납 시스템으로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또한 크루즈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됐다. 여행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 세계 기항지 관광 통역을 비롯해 크루즈 선내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편의시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여행 후에는 추억을 담은 포토 앨범을 제공한다. ‘더 크루즈’ 여행 상품은 로얄캐리비안 크루즈를 비롯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5곳과 제휴해 진행된다. 2억 원 여행자 보험 가입으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연예 · 스포츠

더보기
神들린 메시 활약에 무너진 모드리치…아르헨티나, 결승 진출 【STV 김충현 기자】신들린 메시의 활약에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리던 모드리치가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다옌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34분 리오넬 메시, 39분 훌리안 알바레스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4분 크로아티아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메시가 건넨 패스를 알바레스가 득점으로 연결시켜 크로아티아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날 경기는 축구의 신으로 추앙받는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야전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모드리치가 이끄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대회에도 2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메시에 대항하기 역부족이었다. 이날 81분간 선발로 활약하면서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정적인 공격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일단 체력적인 면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위에 있었다. 크로아티아는 16강전과 8강전 모두 승부차기로 이기고 올라와 체력에서 열세를 보였다. 체력이 부족한 크로아티아 수비진의 느린 발을 공략한 아르헨티나는 시종일관 수비 뒷공간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