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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오사카 장례박람회 견학및 관서지역 장례문화 탐방(中)

일본의 장례 산업의 시장 규모는 17조원.. 200개 회사 출품 경쟁

일본의 장례 산업의 시장 규모는 17조원

오사카, 도쿄와 장례·묘지·추모 풍습 달라…이번 장례박람회에 200개 회사 나온다
세계 유일하게 유골로 불상을 만드는 일심사 방문한다
성장 가능성 큰 반려동물 시장…다이와 팻트 교토점 방문도


【상조장례뉴스】= 상조장례뉴스(대표 김호승)와 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남승현) 공동주최로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오사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 2017 제1회 오사카장례박람회' 관람을 비롯 '관서지역 장례문화 탐방'을 실시한다. 탐방단은 제1회 오사카 장례박람회가 열리는 오사카 지역 뿐만 아니라 교토, 나라, 고베 등 관서(간사이) 지역 전체의 장묘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에 상조장례뉴스는 3부에 걸쳐 이번 탐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 두 번째로 살펴보는 곳은 이번 탐방의 하이라이트 오사카 장례박람회와 방문 업체들이다.<편집자주>

이번 개최되는 간사이 엔딩산업전 2017은 간사이(관서)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장례박람회다. 지난 8월 도쿄에서 개최한 엔딩산업전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번에는 일본의 제2의 도시이며 역사적으로 전통이 있는 오사카에서 개최된다. 일반인들에게 장례행사에 대한 당위성과 장례용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간사이 엔딩산업전 2017


일본의 장례 산업의 시장 규모는 1.7조 엔(한화 약 17조1천억 원)이며,  장례·묘지·추모에 관한 시장을 합치면 거대한 산업이라 할 수 있다. 2003년에 사망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매년 사망자 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2040년에는 16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장례·묘지·추모에 관한 라이프 엔딩 산업의 증가가 예상된다.

간사이 엔딩산업전 주최측 홈페이지에 따르면 도쿄와 오사카지역은 장례·묘지·추모 등의 풍습, 문화의 차이가 있다. 또한 지역에 밀착된 치밀한 마케팅의 필요성에서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간사이지역에서의 장례박람회 개최 요청이 해마다 증가하던 터라, 이번에 새롭게 간사이지역의 장례시장 라이프 엔딩 산업의 활성화와 적절한 서비스를 유통시킬 수 있도록 간사이 엔딩 산업전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있다.

엔딩산업에 관련된 200여개사가 박람회에 상품을 출품하며 장례업·묘원 관리자와 종교관계자, 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엔딩산업 관련자 등 15,000 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정보 교환과  상담이 2017년 11월 8일부터 3일간 진행됨으로써 적절한 장례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골로 불상을 만들어 온 일심사(一心寺)

 



▲일심사에서 유골로 만드는 다양한 불상.


일심사는 일본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찰로 2005년 오사카시의 무형 민속문화재로 등록된 절이다. 1887년 제1차 건립이후 지금까지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약 200만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불상(阿?陀如?像, 아미타여래상)의 모습으로 재현되어 일본의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는 사찰이다.

희망자의 화장한 유골을 10년에 걸쳐 일심사의 봉안당에 안치한 뒤에 부처님 한 분을 모실만큼의 유골로 부처님의 불상을 제작하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건립된 14번째의 불상은  2007년부터 2016년에 걸쳐 안치된 약 22만구의 유골로 2017년 7월 2일 건립(開眼)되었으며 15번째의 불상은 2027년에 건립될 예정이다.

1945년 이전에 건립된 1차~6차의 불상은 전쟁 중에 소실되었다.

동경 소재 반려동물회사 다이와 팻트 교토점 방문 예정

 



▲탐방단이 방문할 다이와 팻트. 반려동물 산업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2017년 8월에 도쿄에서 개최된 장례박람회에는 역대의 박람회와는 다르게 반려동물 이동식 화장로 차량을 비롯해 반려동물관련 부스가 7개나 출품했다. 이들은 각종 반려동물 상품을 전시하는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새로운 상품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는 고령화와 더불어 독신자의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의 수요가 그만큼 늘어났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장례산업에도 앞으로는 반려동물의 장례와 화장과 봉안은 물론 반려동물 상실에 따른 후유증 치료와 이에 따른 전문가 육성필요 등 반려동물 관련 틈새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뜻한다. 우리는 65세 이상 인구가 14%인 반면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가 27.7%로 초고령화사회이다. 도쿄의 경우 1인가구가 1995년 25%에서 2010년 32%로 껑충 뛰었다. 

뉴욕타임즈(2015년 10월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2000년 인구조사결과 뉴욕시 인구(약 840만명)의 32%가 1인 가구였다. 2016년 뉴욕과 도쿄, 런던, 파리 등 유럽의 주요도시의 1인 가구 비중이 이미 40%대에 이른다는 통계도 있다. 즉 1인 가구가 증가할수록 고독사 위험성도 증가함에 따라 독거노인을 포함한 단신세대가 더욱 반려동물을 찾게 되는 이유도 있다고 본다.

탐방단은 일반인들이 쉽게 찾는 반려동물의 각종 상품관련 교토의 대표적 반려동물 지점의 한 개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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