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의 맛을 그대로
9마리 용이 승천한 포구라하여 구룡포다.구룡포는 구릉지가 많고 평지가 적으며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서늘한 기후로 15.8Km의 해안선에 둘러싸여 있다.수산업의 중심지이자 어업전진기지로 근해어업이 발달했다.구룡포항의 등대와 갈매기 어선을 배경으로 하는 겨울철 해돋이는 장관이다.더구나 구룡포항에는 오징어 꽁치 대게등 많은 어획고를 자랑한다.
구룡포항에서 횟집을 운영하다 서울로 상경해서 구룡포항의 싱싱한 맛을 느낄수 있도록 한 횟집이 있다. 이름도 구룡포항(대표 안성욱)이다. 횟집이 크고 화려하지 않지만 주인장의 손맛과 정성이 일품이다. 구룡포항 안순욱대표는 같은 재료를 쓰더라도 구룡포항에서 직접 공수한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다면서 이집만의 싱싱한 맛을 자랑한다.
구룡포항의 별미 “돔베기,상어편육,개복치 삼합”
구룡포항에서만 맛볼수 있는 돔베기나 개복치는 여느사람에겐 이름이 낯설을수 있다.하지만 한번 먹어본 사람은 “이게 진짜 삼합의 요리구나!”라고 말하며 감탄한다.쫄깃하고 담백한맛에다가 주인장의 손맛이 어우러지면서 식객의 입안을 한순간 즐거움에 빠지게 한다.
돔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식감이 닭가슴살과 비슷하지만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아주 풍부하다.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감칠맛과 고소함이 더한다.그리고 개복치는 포항의 명물이다. 고기를 삶으면 아주 투명해져 묵처럼 썰어서 먹는다.더구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오돌오돌한 맛에 사로 잡힌다. 이집만의 삼합은 정말로 구룡포항의 참맛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별미중의 별미이다
백고동과 군소,과메기도 일품이다
굴멩이라고 하는 군소는 식감이 쫄깃쫄깃하다.삶아서 초고추장이나 된장에 찍어 먹는데 맛이 좋다. 부드러운 살의 백고동과 문어를 같이한다면 바다의 신선한 풍미를 그대로 느낄수 있다.구룡포 괴메기의 맛의 비결은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비결이다.이 건조한 바람이 과메기를 꼬돌꼬돌하게 말려주어 비린내없이 아주 맛이 있다.
찿아오는 손님마다 정성을 다해 밑반찬도 풍성히 내놓아 주인장의 손맛을 느낄수 있어 음식의 풍부함을 더하니 찿아오는 손님마다 단골이 될 수밖에 없다.(문의 02-487-8835)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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