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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STV]목이 뻐근하면 베개부터 바꿔야

  • STV
  • 등록 2012.05.29 06:23:20

나쁜 자세, 열악한 학습 환경, 근무 환경이 일자목 유발

 

일자목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누구나 알다시피 일자목은 머리를 앞으로 숙이고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 걸리기 쉽다. 직장인이나 학생들처럼 집중해서 뭔가에 몰두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머리를 내밀게 되어 목에 좋지 않은 자세가 된다.

 

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는 자세가 왜 좋지 않은 자세인지에 대해 의외로 자세히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이도록 한다. 보통 성인 남자의 머리 무게는 약 6kg 내외 정도로 생각보다 무겁다. 6kg의 볼링공을 하루 종일 손으로 떠받치고 있다고 생각해보면 목뼈와 근육에 가해지는 힘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무거운 머리가 중심을 벗어나 있게 되면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근육들이 긴장을 하게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의 정도가 커지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경추 주변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 경직 현상까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목이 딱딱하게 굳고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목은 뇌와 전신을 연결하는 나들목의 역할을 한다. 목이 굳으면 혈액과 신경물질 등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수많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일자목은 이런 현상이 장기적으로 고착되면서 목뼈의 위치가 C자 커브를 유지하지 못하고 1자 형태가 되어 목뼈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C자 형태에 비해 1자목의 가장 큰 문제점은 머리 무게를 분산하지 못하고 척추에 전달하여 전신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가장 흔하게는 두통과 뒷목이 뻐근하고 눈이 피로하며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장기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해두면 경추 디스크나 경추 후종인대 골화증 같은 무서운 질환으로 악화 되어 인생을 망치게 될 수도 있다.

 

목이 온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은 잠 잘 때가 유일하다. 이 시간만큼은 목이 가장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베개가 목의 휴식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좋은 베개는 목의 휴식과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치료기가 될 수도 있고 잘못된 베개는 건강을 해치는 흉기가 된다. 우리나라 사람 중에 잘못된 베개를 사용하는 비율이 78%라니 국민들의 목 건강에 비상이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베개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지금 당장 크게 불편하거나 통증을 느끼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설마 베개가 원인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매일매일 누적되어가는 문제가 가장 무서운 것이다. 큰 문제로 나타나면 이미 간단한 치료 방법으로 해결하기에는 늦기 마련이다.

 

베개는 신발과 비유할 수 있다. 신발이 잘 맞아야 발이 편하고 활동에 문제가 없듯이 베개도 잘 맞아야 목이 편하고 수면에 문제가 없다. 아무리 디자인이나 소재가 좋아도 자신의 발에 맞지 않으면 신발로써 소용이 없다.

 

베개는 자신의 체형에 맞아야 한다. 목의 길이와 굵기, 머리의 크기와 형태는 기본이고 등과 어깨의 조건도 고려해야한다. 기능성을 표방하는 시중의 베개 중에 이런 조건을 고려하여 맞출 수 있는 제품은 거의 없다. 극히 일부 회사에서 체형 분석을 통해 맞춤 제작하고 있을 뿐이다. 기능성 베개라고 최첨단 소재, 친환경 소재를 썼다고 해서 좋은 베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에게 잘 맞아야한다. 베개에 몸을 맞추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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